#심야책방 #사적인대화
🫧 마음이 하는 일 / 오지은 / 위고
10월 27일(금) 완연한 가을밤 🍁 사적인서점에 일일 책처방 상담소가 열렸습니다. 이번엔 글을 쓰고 음악을 만드는 오지은 작가님께서 에세이 책처방사로 활약해 주셨어요.
사인회나 북토크 같은 행사들을 자주 진행하다 보니, 작가와 독자 사이의 고유한 특징들을 종종 발견하게 되는데요. 이번 북토크에 오신 분들은 오지은 작가님을 친근하게 ‘언니’라고 부르시더라고요. 아마도 작가님의 글이 지면을 넘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처럼 가깝게 느껴졌기 때문이겠지요.
오지은 작가님의 진솔하고 다정한 마음은 이번 북토크에서도 잘 드러났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먼저 해 보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던 방법을 이야기해 주는 언니처럼, 직접 읽고 귀퉁이를 접어 놓은 책을 들고 와 좋았던 부분을 낭독해 주셨거든요. 특히 이번 에세이 처방전은 독자들의 고민에 대한 작가님의 처방일 뿐만 아니라, 작가님이 앞으로 가닿고자 하는 글의 방향을 공유할 수 있어 더욱 특별했답니다.
• 에세이는 삶을 직시하지 않으면 쓰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삶이든, 타인의 삶이든, 우리를 둘러싼 세상이든, 괴로워도 바라봐야 한다. (...) 그래서 에세이는 용감한 문학이라고 생각한다.
- 오지은, <마음이 하는 일> 프롤로그 중에서
오지은 책처방사가 아껴 고른 에세이 처방전은 사적인서점 온오프라인숍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들의 고민 사연과 에세이 처방전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적인서점 인스타 피드에서 라이브 방송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어요 👀
11월에 진행될 마지막 심야책방은 소설 처방으로 돌아옵니다. 어떤 책처방사님이 함께 해 주실지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곧 소식 전할게요 :)
🙋🏻오늘 소개한 에세이 처방전
◌ #내게는수많은실패작들이있다 / 노라 에프런 / 반비
◌ #아무것도하지않는법 / 제니 오델 / 필로우
◌ #못가본길이더아름답다 / 박완서 / 현대문학
◌ #사는게뭐라고 / 사노 요코 / 마음산책
◌ #타오르는질문들 / 마거릿 애트우드 / 위즈덤하우스
🙋🏻책처방 라이브 방송 다시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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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적인서점 온오프라인숍에서 주문 가능합니다
📌 사적인서점에서 소개하는 책들을 사적인서점에서 구매해 주시면 지속 가능한 서점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