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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하의 한구석에서 과학을 이야기하다
  • 15,000원
    • 저자
    • 전탁수(지은이)
      김영현(옮긴이)
    • 출판사
    • 다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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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과학/에세이
쪽수 : 224p
크기 : 125*188mm
출간일 : 2021.11.29

점퍼 상품상세 이미지-S1L3
아득한 우주의 비밀에서 일상을 움직이는 원리까지
원자와 생명, 양자역학과 사회 윤리를 오가는
서정적이고 철학적인 22편의 과학 이야기

★ 제3회 야에스책 대상
★ 제40회 데라다 도라히코 기념상 수상

『은하의 한구석에서 과학을 이야기하다』는 고치공과대학교 교수이기도 한 이론물리학자 전탁수가 쓴 과학에세이다. 저자는 전문용어와 방정식의 높은 벽 너머에 있어 좀처럼 알기 어려운 과학의 참된 매력을 때로는 시적이고 때로는 흥미진진한 22편의 이야기들로 들려준다.
과학이라고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우주, 물리학, 원자, 생명부터 과학과 무관할 듯한 여론, 민주주의, 언어, 윤리까지 저자는 분야를 넘나들며 과학이라는 관점으로 세계를 바라본다. 수백 년 전의 발견을 비롯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최신 연구 성과도 인용하며 그야말로 우리 세계의 질서를 지탱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과학의 경이들을 보여준다.

자유로운 사고야말로 과학의 원동력
분야와 주제를 뛰어넘어 과학의 참된 재미를 전하다

저자는 “주제에 얽매이지 않고 과학이 지닌 재미의 핵심”을 전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힌다. 그 말대로 천공, 원자, 수리사회, 윤리, 생명, 총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우주부터 우리의 일상까지 폭넓은 주제를 과학적 관점으로 살펴본다.
우주의 중심에 자리한 블랙홀의 정체, 태양의 신비로운 반려별에 대한 가설, 양자역학의 다세계 해석 등 한 번쯤 들어봤지만 정확히는 몰랐던 물리학 지식을 저자는 방정식과 도표 없이도 이해하기 쉽게 해설해준다. 또한 진공의 발견으로 시작되어 X선, 방사능, 핵분열, 핵무기로 이어진 일련의 흐름을 과학사의 숨은 이야기와 함께 짧은 소설처럼 들려준다.
나아가 저자는 과학이라는 학문조차 넘어선다. 매일 조금씩 길어지는 하루의 길이와 니체의 영겁 회귀, 에버렛이 제안한 무한히 증식하는 평행세계와 보르헤스의 단편에 등장하는 끊임없이 갈라지는 오솔길, 실라르드가 실현한 핵무기와 허버트 조지 웰스의 소설 『해방된 세계』까지, 과학과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아온 문학과 철학을 아울러서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한층 넓혀준다. 자유롭게 분야를 오가되 유려하게 이어지는 저자의 사고와 글을 따라가다 보면 왜 이 책이 현지에서 “과학적인 동시에 시적인 정취를 불러일으킨다.”라는 평을 받았는지 절로 이해가 된다. 일본에서 지난해 출간된 이 책은 ‘과학 에세이는 팔리지 않는다’는 통념을 뒤집고 수많은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며 여러 상을 수상했다.

소수파가 좌우하는 다수결, 부화뇌동이 만들어내는 인기곡…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인간 사회의 수리학

이 책은 단순히 자연현상을 과학적으로 해설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인간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수리적으로 해명하는 수리사회학, 사회물리학 등의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하며 과학을 우리 일상과도 연결한다. 구글을 세운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고안한 ‘페이지랭크’, 부화뇌동의 심리를 눈에 보이게 증명한 던컨 와츠의 사회실험에서는 반드시 노력과 실력에 따라 인기와 보상이 결정되지는 않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 엿보인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아직 한국에 거의 소개되지 않은 ‘여론 역학’에 대한 이야기다. 프랑스의 이론물리학자 세르주 갈람은 여론이 형성되어 다수결이 진행되는 과정을 수리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의 연구를 살펴보면 이론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인 민주적 선거가 왜 실제로는 ‘유권자 쟁탈전’에 그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의견이 확고한 소수파에 의해 평범한 다수가 휘둘릴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여론 역학은 민주주의와 정당정치뿐 아니라 기업의 의사결정, 대중의 소비 패턴 등 다양한 사회현상이 작동하는 원리를 일깨워준다.

과학은 결코 윤리와 동떨어질 수 없다
모두 함께 고민해야 하는 질문을 던지다

저자는 새로운 과학과 기술의 발달에 따라 우리가 고민해야 할 윤리와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진다. 민간 우주 개발이 본격화되는 오늘날 우주의 개발권 또는 달의 소유권은 어떻게 할 것인가? 여론이 형성되는 원리가 수리적으로 밝혀지면 교묘한 여론 조작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피할 수 없는 사고를 마주한 자율주행 인공지능에 어떤 선택을 하도록 가르칠 것인가? 사람이 잠에서 깨면 자연스레 잊어버리는 꿈을 딥러닝과 브레인 디코딩으로 복원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올바른 일일까? 저자의 이런 질문은 과학이 우리 일상과 동떨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과학을 대하는 새로운 관점을 깨워준다. 또한 발전하는 과학과 기술을 전문가에게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그 향방을 주목해야 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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