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SEARCH

이벤트

  • 구름의 나날
  • 16,000원
    • 저자
    • 알리스 브리에르아케(지은이)
      모니카 바렌고(그림)
      정림(정한샘),하나(옮긴이)
    • 출판사
    • 오후의소묘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 선택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수량증가 수량감소 16000 (  )
TOTAL : 0 (0 items)

종류 : 그림책
쪽수 : 28p
크기 : 217*297mm
출간일 : 2022.03.21

점퍼 상품상세 이미지-S1L3
안갯속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은 기어이 다시 향기로워질 테니까요”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모니카 바렌고가 그려낸
우울과 슬픔의 섬세하고 다정한 풍경

머리에 구름이 낀 것 같은 날들, 제대로 되는 일은 하나도 없고 아름다운 것들에도 감흥이 일지 않습니다. 마음의 날씨야 어떻든 일과는 해나가야 하는데, 구름은 점점 더 무겁게 내려앉아 안갯속을 걷는 듯해요. 이 구름은 대체 언제 걷힐까요. 알리스 브리에르아케의 간결하고 시적인 글, 고양이와 음악이 함께하는 모니카 바렌고의 섬세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이 구름 가득한 날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따듯하고 다정한 위로를 전합니다.

“구름의 그림자는 어디에나 내려앉아요, 가장 아름다운 것에도”
아침이 찾아왔지만 눈을 뜨기도 몸을 일으키기도 어려운 날. 구름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 듯 모든 것이 뿌옇고 한없이 가라앉기만 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것들에까지 그 그림자를 드리워 슬프고 어둡게 만드는 구름의 정체는 대체 무얼까요. 애써 외면하고 떨쳐보려 하지만 잠자리까지 쫓아오는 이 마음의 날씨를 어쩌면 좋을까요.

“멈추어 기다리는 게 나을 거예요”
《구름의 나날》 속 주인공은 무거운 몸을 일으켜 언제나처럼 커피를 마시고 바이올린 연주를 합니다. 하지만 커피의 향도 맛도 느껴지지 않고, 매일 연주하던 곡인데 머릿속 악보도 흐릿하고 손끝은 무디네요. 함께 잠자리에 들던 사랑스러운 고양이들도 그만 귀찮게 느껴져 혼자 있고만 싶습니다.
글은 이렇게 말해요. 이 안갯속에서라면 자칫 넘어질 수도 있으니, 멈추어 기다리는 게 나을 거라고. 구름은 언젠가 걷힐 테니까요. 폭풍도 천둥도 곧 지나갈 거예요. 당장은 영영 헤어 나오지 못할 것만 같아도 비가 그치고 봄이 찾아오듯 구름이 지난 뒤에는 분명 모든 것이 더 선명하고 환하게 다가올 테죠. 한참을 앓은 뒤 다시 맡게 된 맑은 공기가 온 몸 구석구석의 감각을 새로이 깨우듯 말이에요.
그러니 모든 것은 흘러가기 마련이라는 것을 기억해요. 그것을 우리가 기억한다면 금세 흐려지더라도, 지금 구름의 나날을 살고 있더라도, 끝내는 꽃을 피워내고 삶은 다시 향기로워질 거예요.

모니카 바렌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 2012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모니카 바렌고는 바랜 듯한 갈색 톤에 색연필의 섬세한 질감, 작품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식물과 동물, 서툴고 꿈꾸는 듯 보이는 인물, 빈티지한 사물 묘사로 따듯하고 부드러운 그림 세계를 선보이는 아티스트입니다. 옛 사진을 보는 듯 향수를 일으키면서도 세련되고, 섬세하면서도 선이 둥글고 다정하며, 부정적인 감정에서조차 깊이 우러나는 낭만과 위트는 세상을 향한 그 특유의 따듯한 시선과 낙관을 보여줍니다. 그의 아름다운 세계에 오래 머물고 싶어져요. 세계적 작가 다비드 칼리와 함께 그림책 작업을 다수 해왔으며, 국내에는 《작가》,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가 소개되었습니다. 여성주의 문화 잡지 《우먼카인드》에도 수년째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후의 소묘는 비올레타 로피스에 이어 새롭게 주목한 아티스트로 모니카 바렌고의 작품들을 시리즈로 펴냅니다. 올해는 《구름의 나날》을 시작으로 《사랑의 모양(Polline)》, 《마녀의 매듭(Felicità ne avete?)》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PAYMENT INFO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 DELIVERY INFO
    • 배송 방법 : 고객직접선택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고객직접선택
    • 배송 기간 : 3일 ~ 7일
    • 배송 안내 : 사적인서점은 스태프 두 명이 꾸려가는 작은 책방입니다.
      온라인 서점의 총알 배송에 비하면 배송이 다소 느릴 수 있습니다.
      대신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포장해 보낼게요.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도서산간 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도선료 및 항공료)가 부과됩니다.

  • EXCHANGE INFO
      교환 및 반품 주소
      - [10881] 경기 파주시 돌곶이길 180-38 지층 사적인서점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반품 시 먼저 판매자와 연락하셔서 반품사유, 택배사, 배송비, 반품지 주소 등을 협의하신 후 반품상품을 발송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구매자 단순 변심은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단,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에는 교환/반품이 불가능합니다) (소비자 반송배송비 부담)
      -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30일이내. 둘 중 하나 경과 시 반품/교환 불가합니다. (판매자 반송배송비 부담)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
      -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상품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도서의 경우 포장 개봉 시)
      - 타 도서로의 교환은 불가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REVIEW

WRITE LIST

게시물이 없습니다

Q&A

WRITE LIST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