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간 글쓰기 워크숍을 운영해온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 쓰기 가이드북
& 그 자체로 아름다운 자전적 에세이이자 기나긴 애도의 글
하버드대학교 3년 연속 최우수 강의상 수상
작가 은유, 김신지, 퓰리처상 수상 작가 제럴딘 브룩스 추천!
■ 자전적 에세이 쓰기의 전 과정을 소개ㆍ글쓰기의 단서와 풍부한 일화, 구체적 조언과 지침이 망라
『내 삶의 이야기를 쓰는 법: 자전적 에세이 쓰기 A to Z』(낸시 슬로님 애러니 지음, 방진이 옮김)는 평생 글을 쓰고 45년간 글쓰기 워크숍을 운영해왔으며, 16년간 아픈 아들을 간병하며 힘든 시간을 통과한 저자가 ‘자전적 에세이’ 쓰기의 의의부터 창작의 전 과정을 소개한다. 자전적 에세이를 ‘왜 쓰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글쓰기의 끝에서 만나게 되는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글쓰기의 단서와 풍부한 일화, 구체적 조언과 지침이 망라되고 있다.
■ 자기 고유의 목소리와 리듬과 언어를 찾는 것이 중요ㆍ삶을 얼마나 정직하게 대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느냐가 관건
저자 낸시 애러니는 자기 삶에 대한 글쓰기는 누구나 할 수 있고 또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잘 쓰기보다 고유의 목소리와 리듬과 언어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강조하고 그것을 찾도록 안내한다. 자기 삶을 재현하는 에세이는 소설이나 시처럼 잘 짜인 구성이나 세련된 형식보다 삶을 얼마나 정직하게 대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소설 및 실용문 글쓰기 책이 상당수 출간된 데 비해 자전적 에세이 글쓰기 책은 별로 없었는데, 이 책은 에세이를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 자기 삶의 서사화가 문제 해결과 치유의 길을 열어ㆍ자전적 에세이 쓰기는 자기 삶의 힐러가 되고자 하는 용기 있는 시도
저자는 글쓰기가 치유의 행위였다고 말한다. 그의 아들 댄은 생후 9개월에 당뇨병을, 스물두 살에 다발성경화증 진단을 받았다. 아들이 서른여덟 살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저자는 남편과 함께 16년간 댄을 돌보는 동안 자신에게 필요한 책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저자는 이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쓰기로 한다. 글쓰기는 삶을 요약하거나 납작하게 압축하지 않는다. 저자는 자전적 에세이 쓰기를 통해 고통의 한가운데서도 삶이 어떻게 아름다울 수 있는지, 우리가 어떻게 괴로워하면서도 기뻐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최근 의학계에서도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데, 자기 삶의 서사화가 문제 해결과 치유의 길을 열어 보여주기 때문이다. 자전적 에세이 쓰기가 자기 삶의 힐러가 되고자 하는 용기 있는 시도인 이유이기도 하다.
■ 자전적 에세이 쓰기 가이드북인 동시에, 그 자체로 아름다운 자전적 에세이이자 기나긴 애도의 글
오랫동안 글을 쓰고 글쓰기를 가르치면서 저자는 자전적 에세이 쓰기에 접근하는 관점, 구체적인 방법론, 사례, 길잡이를 만들 수 있었고,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본인이 직접 쓴 글을 자전적 에세이의 예화로 제시하며,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글쓰기를 통한 치유, 글쓰기가 주는 해방감을 이야기한다. 책은 자전적 에세이 쓰기 가이드북인 동시에, 그 자체로 아름다운 자전적 에세이이자 기나긴 애도의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