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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이 내 것이 되는 순간
  • 17,800원
    • 저자
    • 박보나
    • 출판사
    • 에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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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에세이
쪽수 : 144p
크기 : 130*200mm
출간일 : 2023.04.17

악세사리 상품 이미지-S1L3
예술이 당기는 기쁜 상상
일상을 새롭게 환기하는 ‘미술적 순간’에 대하여
박보나의 신작 산문 《예술이 내 것이 되는 순간》

박보나는 영상, 사운드, 설치, 퍼포먼스 등 매체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작업을 주로 하는 미술가다. 그는 두 권의 예술산문집 《태도가 작품이 될 때》 《이름 없는 것도 부른다면》을 통해 특유의 재치 있는 관점과 글맛으로 현대미술을 소개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신작 《예술이 내 것이 되는 순간》에서 박보나는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때로는 흩뜨리면서 포착한 감각과 사유의 타래를 풀어낸다. 일상에서 미술적 영감의 순간을 길어 올리고, 예술 속에서 삶을 소외시키지 않으려는 창작자들의 노력과 진심을 발견한다.

“나는 작고 사소한 것에서도 영감을 받기 위해 감각을 넓게 열어 ‘창의적인 한 주’를 보내려고 애쓴다. 그렇게 작품의 소재와 주제를 조약돌처럼 모아서 주머니 속에 잘 넣어두고 연신 만지작거리며, 그 돌들을 작품으로 꺼내놓을 미술적 순간을 잠잠히 기다린다. 《예술이 내 것이 되는 순간》은 그렇게 모은 나의 생각과 감각을 담은 책이다. 텁텁한 나의 삶을 예술과 끊임없이 교차시키면서 ‘예술이 내 것이 되는 순간’을 잡아보려 했다.”-본문 7쪽

박보나는 미술 작가로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자신에게 습관처럼 해온 질문이 있다. 바로 ‘어떤 창의적인 한 주를 보냈는가?’이다. 이 질문은 일상생활을 이어가면서도, 창작 활동을 하는 중에 생계를 위한 일을 하면서도, 미술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미래의 작업에 대한 생각을 놓지 않기 위해 꾸준히 해온 것이다. 박보나는 이번 책을 이 질문에 기대어 쓰면서 매일의 사건을 창의적으로 바라보고 사고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몸소 실천하고 경험한 것을 이야기한다. 그렇게 예술에 한 걸음 가까워지고, 결국 예술이 당기는 기쁜 상상 속에서 ‘나의 것’이 되었다고 희미하게나마 확신할 수 있었던 순간을 나누고자 한다.

생활과 창작의 자리에서 생각하는 예술
낯설게 감각하고 사유하는 과정
“예술은 언제나 내가 들어갈 자리를 준다”

《예술이 내 것이 되는 순간》에서 박보나는 자기 몸에 자리한 흉터의 역사를 되짚다가 흉터를 클로즈업으로 보여주며 생일 축하 영상을 찍었던 리사 스틸의 비디오 작품을 끌어오고,(p.11) 새로 이사할 집에 여분의 책상 놓을 자리가 없어 고민하다가 미술관 앞에서 청소 퍼포먼스를 했던 미얼 래더먼 유켈리스의 작업을 떠올리며,(p.21) 조카와 떠난 바다 여행에서 서로 티격태격하다가 마르셀 뒤샹이 했던 실험적인 선택을 곱씹는다.(p108) 작가는 이렇게 전혀 미술적이지 않은 순간을 미술적인 순간으로 뒤바꾸며 일상을 낯설게 감각하고 사유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그는 자신에게 영감을 주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가로 양혜규, 홍이현숙, 권용주, 김아영, 김경묵,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발터 드 마리아, 요셉 보이스 등을 소개하며, 창작자로서, 순수하게 작품을 즐기는 관람자로서 ‘예술 안의 나의 자리’를 찾아가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이 책에서 박보나 작가는 자신의 몇몇 작품 이야기도 직접 들려준다. 2010년 첫선을 보인 후 두 차례 더 선보였던 퍼포먼스 〈봉지 속 상자(La Boite-en-Sac Plastique)〉와(p.88), 2019년 열렸던 전시 ‘블랙홀은 머리털이 없다’ 이야기는(p.118) 그간 예술과 노동, 역사와 개인 서사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해온 박보나 작가의 예술 세계가 궁금했던 독자들에게 매우 반가울 것이다.
박보나는 자신의 일상과 예술을 고찰하는 동시에 동시대 미술 작가들의 놀라운 작업과 지금 이 세계의 면면을 매혹적으로 연결하고 읽어낸다. 사건과 대상을 비껴 선 태도로 바라보려는 작가의 변함없는 노력이 우리를 ‘나’라는 테두리 밖으로 확장시켜 다양한 타자와의 연결을 경험하고 사유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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