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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서린 메이(지은이), 이유진(옮긴이)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 16,000원
    • 저자
    • 캐서린 메이(지은이)
      이유진(옮긴이)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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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에세이
쪽수 : 316p
크기 : 130*213mm
출간일 : 2021.11.22

화장품 상품 이미지-S1L3
“당신도 나도, 이 책과 함께 지혜로운 겨울을 보내고
찬란한 봄을 맞이하기를.” _최인아(최인아책방 대표)

★ 전 세계 24개국 출간 ★
★ 《월스트리트저널》·《뉴욕타임스》·《가디언》 압도적 찬사 ★
★ 최인아책방 최인아 대표, 생선 김동영 작가 강력 추천 ★

누구도 위로할 수 없는 고독한 시간 겨울!
추운 계절을 살아내는 찬란한 지혜 ‘윈터링’을 만나다

다시 찾아온 겨울의 초입에 선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할 에세이가 도착했다. “글로 이루어진 치료제”(가디언), “정직하고 정확한 언어로 풍경의 감각, 아름다움, 잠재된 힘을 포착하는 책”(월스트리트저널)이라는 극찬을 받은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Wintering)』가 바로 그것이다. 미국에서 출간 두 달 만에 10만 명이 넘는 독자들이 찾은 이 책은 영미 아마존 · 뉴욕타임스 · 월스트리트저널 · 전미서점연합회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4개국에서 독자들과 만나는 중이다.
이 책은 9월 인디언 서머 시즌부터 이듬해 3월까지 작가가 겨울을 나는 동안 일어난 일을 다룬 회고록이다. 마흔 번째 생일을 코앞에 둔 어느 날, 캐서린 메이는 남편이 급성 맹장염에 걸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다른 환자들에 밀려 하룻밤 내내 대기실에서 앓다가 맹장이 터진 뒤에야 수술대에 오르는 남편을 보며, 메이는 자신이 전과는 다른 인생의 새로운 시기에 진입했음을 직감한다.

“나는 그저 조금 헤매고 있을 뿐이야.”
시인의 시선과 얽매이지 않은 행동으로
불행의 한가운데에서 찾아 나선 겨울의 휴식과 의미

이유 없는 불행이 연이어 자신에게 닥친다면 어떤 기분일까?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하지만 어째서인지 나를 향한 비극적 사건이 잇달아 벌어진다면? 남편의 수술 이후 메이는 원인불명의 건강문제로 인한 실직, 아이의 등교 거부 등 평온했던 일상이 순식간에 곤두박질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는다. 대신 한걸음 물러나 자신이 ‘인생의 겨울’로 들어섰음을 직시하며 그 시기를 온전히 삶 속으로 받아들이는 일을 ‘윈터링(wintering)’, 즉 ‘겨울나기’라고 명명하고 겨울의 의미를 탐구한다.
메이는 핀란드인 친구를 만나 겨울을 나는 북유럽인들의 지혜를 듣고 직접 핀란드에 방문해본다. 동화책과 소설에 파묻혀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겨울의 의미를 자문하는가 하면, 찬물 수영으로 조울증을 극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겨울 바다에서 수영을 하며 냉기에도 회복과 치유의 힘이 있다는 사실을 체험한다. 동면을 하는 겨울잠쥐(dormouse)를 관찰하며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자신에게 잠의 의미란 무엇인가를 묻고, 겨울에는 잎을 떨구고 완전히 생명력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나무가 실은 내년 봄을 위한 잎눈을 품고 있음을 깨닫는다. 이렇듯 이 책은 갑작스럽게 닥쳐온 ‘인생의 겨울’ 한가운데에서 사람·동화·자연·여행 등을 통해 휴식과 겨울의 의미를 찾아나서는 아름답고도 시적인 순간들을 보여준다. 그 속에서 독자는 “겨울은 그저 혹독한 계절이 아니고, 한발 물러나 에너지를 신중하게 쓰면 귀중한 지혜를 만나게 되는 충전의 계절이 된다”(최인아책방 최인아 대표)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어째서 우리의 목소리는
세상의 필요에 따라 비틀려야 하는가?
여성에게만 더 추운 세상을 살아가는 일에 대하여

우리는 “끝없이 계속되는 불변의 전성기를 꿈”꾸지만 그런 인생은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메이는 말한다. 겨울은 혹독하지만 우리에게 뜻밖의 이로움을 주는 계절이며, 그렇기에 바로 ‘윈터링’이 의미 있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메이는 어떤 겨울은 유독 불공평하며,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찾아온다는 것을 발견한다. 바로 여성들이 겪는 겨울이다.

여성의 목소리는 언제나 남성의 목소리가 결코 받지 않는 도전에 직면한다. 여성이 너무 부드럽게 말하면 친절한 생쥐 취급을 받고, 반대로 목소리를 높이면 앙칼지다고 욕을 먹는다. 마거릿 대처가 정치 인생을 시작할 때 권위를 내보이기 위해 웅변 수업을 들었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그녀의 목소리는 국가가 가진 여성에 대한 공포의 무게를 짊어져야 했고, 여성들이 제대로 된 판단력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했다. 가부장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대신 말의 힘으로 그 체제를 사로잡아야 했다. (292~293쪽)

메이는 우리 사회가 여성에게 더 가혹하고 많은 짐을 부과한다고, 즉 여성은 이 세상을 조금 더 ‘겨울’처럼 느낀다고 말한다. 아이를 낳고 난 뒤 자신의 자리가 없어질 것을 걱정해 곧바로 직장으로 복귀했던 자신의 경험, 남성들의 소유가 되기를 거부한 결과 결국 죽음을 맞게 된 성녀 루시아의 이야기, 죽은 뒤에도 남편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던 실비아 플라스의 일화까지, 메이는 여성 앞에 펼쳐진 겨울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리며 이 세상에서 온전히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일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팬데믹 시대를 건너온 우리
그리고 인생의 겨울을 지났거나 지나고 있는
지치고 힘든 모두를 위한 책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는 2020년 팬데믹 위기에 출간되어 ‘인생 최악의 순간 나에게 꼭 필요했던 책’,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이 마음을 정화시킨다’는 찬사를 받았다. 비록 ‘위드 코로나’ 시대로 넘어가며 팬데믹의 시대는 일단락된 듯싶지만 아직 우리 마음에 남은 상처는 여전하다. 또 코로나가 아니라도 인생의 겨울은 우리에게 닥쳐오고, 우리는 그 날들을 충실히 살아낼 지혜가 필요하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겨울이 오는 것을 부정한다. 우울을 말하면 모두가 외면하고, 항상 전진하는 자세가 대우받는다. 그러나 이 책은 주장한다. 때로는 후퇴가 필요하다고. 빛이 있는 만큼 그림자가 있으며, 따뜻한 여름이 가치 있는 만큼 추운 겨울도 그 쓸모가 있는 법이라고. 메이는 쓴다. “이런 감정이 지극히 정상적인 것인데도 그것을 부인함으로써 우리가 괴물처럼 변하는 것이 아닌가 의아”하다고. 그러면서 우리 앞에 놓인 겨울을 회피하지 말고 그것을 통과할 것을, 그리하여 더 성숙한 모습으로 변모해 새로운 봄을 맞이할 것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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