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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수아즈 사강, 『인생은 너무도 느리고 희망은 너무도 난폭해』
  • 16,800원
    • 저자
    • 프랑수아즈 사강(지은이)
      김계영(옮긴이)
    • 출판사
    • 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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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에세이
쪽수 : 140p
크기 : 120*195mm
출간일 : 2023.12.27

화장품 상품 이미지-S1L3
- 편집자의 소개글
대체 어떤 사람들이 작가가 되는 걸까? 오랫동안 문학 편집자로 일하며 늘 그런 궁금증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흔히 잘 쓰는 사람이 작가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프랑수아즈 사강이 쓴 편지를 읽노라면 작가는 ‘출력’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는 다르게 보는 사람이고 다르게 느끼는 사람이더군요. 오직 쓰는 것만이 자신을 잃지 않는 법이라는 것을 알았던, 포기하지 않았던 스무 살 사강의 수신인이 되어주세요. (편집자 이승희)

- 디자이너의 소개글
편지글인 만큼 표지에서는 갓 받은 편지의 설렘을 느낄 수 있다면, 본문을 읽으면서는 직접 부친 편지를 받아보는 느낌이 든다면 더 바랄게 없을 것 같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읽으실 분들에게 시각 뿐 아니라 촉각의 감각에도 기억에 남을 만한 물성의 책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 표지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고민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되는데… 제목이 정해지고 다행히 작업자 입장에서는 고민을 좀 덜 수 있었던 것이, 표지는 제목에 많은 부분 기대어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심으로 전하는 편지글의 일부라는 점에서도 그랬지만 무엇보다도 문장 자체가 주는 강력한 힘이 있으니 그 힘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표지가 되어도 좋겠다 싶었거든요. (디자이너 강혜림)

“사강은 멀리 있어. 모든 게 다 괜찮아.
넌 어때? 빨리 편지해줘, 최대한 길게 답장해줘”
프랑수아즈 사강의 가장 내밀한 순간들을 담은 39통의 편지

‘프랑스 문학의 앙팡 테리블’, ‘프랑스 최고의 감각’, ‘금기를 깨는 아이콘’, ‘자유분방한 영혼’… 프랑수아즈 사강처럼 작품만큼이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에 오른 작가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프랑수아즈 사강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인생은 너무도 느리고 희망은 너무도 난폭해』는 『슬픔이여 안녕』으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된 사강이 가장 친한 친구 베로니크 캉피옹에게 보낸 편지를 담은 서간집이다. 너무 이른 나이에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고, 각국을 여행하며 영화를 찍고, 이른바 돈방석에 앉은 사강이 틈날 때마다 한 일은 ‘편지 쓰기’였다. 우정을 지키기 위해, 자기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분투하는 사강의 가장 내밀한 고백들이 『인생은 너무도 느리고 희망은 너무도 난폭해』에 고스란히 담겼다. 프랑수아즈였던 사강과 사강이 된 프랑수아즈(‘사강’은 데뷔하며 지은 필명으로, 본명은 ‘프랑수아즈 쿠아레’이다)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다.

미래를 걱정하지 마, 미래는 신화야.
손글씨로, 그림으로, 전보로 만나는 스무 살 사강

프랑수아즈 사강은 데뷔작 『슬픔이여 안녕』(1954년)으로 20세기 프랑스 문학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자유로우면서도 도전적인 사강의 작품은 당대 프랑스 사회의 관습과 금기를 깼으며, 작가 자신도 자유롭고 급진적인 삶을 살았다. 『인생은 너무도 느리고 희망은 너무도 난폭해』는 스무 살의 프랑수아즈 사강이 친구 베로니크 캉피옹에게 보낸 편지를 엮은 독특한 창(窓)과 같은 책이다. “너야말로 내가 변함없이 보고 싶어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해두려고 해. 사람들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덜 똑똑해.” “난 완전 빈털터리야. 네가 보고 싶어. 사랑해.” “내가 너를 실망시킨 거라고 생각해. 어떤 경우든 용서를 빌어.” 거침없이 마음을 전하고 먼저 사과하는 프랑수아즈 사강의 편지에서 친구를 향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앙팡 테리블’로 알려진, 너무 이른 나이에 거둔 성공과 사치스러운 생활, 스피드광, 마약 중독에 가려진 스무 살 사강의 얼굴은 의외로 맑고 따뜻하다.

서문을 쓴 기자이자 평론가 올리비아 드 랑베르트리는 프랑수아즈 사강의 삶과 베로니크 캉피옹의 삶, 그리고 편지에 담긴 맥락을 설명하며 이해를 돕는다. 파리는 물론 뉴욕과 라스베가스, 로스앤젤레스, 키 웨스트 등 세계 곳곳에서 쓰인, 사강의 손글씨와 직접 그린 삐뚤빼뚤한 그림, 시대상을 드러내는 전보와 편지지까지 고스란히 담은 구성이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한다. 게다가 이것은 사강의 글이 아닌가! 천진하면서도 성숙하고 예리하면서도 무심한 태도로 자신을 벗어난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세상을 응시하는 사강의 태도가 변함없이 독자를 매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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