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 하루도 빠짐없이 독서를 하다니, 몇 달 전의 저로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어요.
그렇지만 실제로 해내었고, 매일 매일 인증글을 올린 뒤의 성취감 역시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곰곰묵묵> 에는 그런 힘이 있으니까요.
함께 읽는 사람들과 나란히 달린다는 소속감,
인증글을 정성껏 읽어 주고 응원해주는 다정한 댓글들,
매일 매일 해내는 것으로부터 오는 성취감,
무엇보다도 읽고 쓰는 것에 대한 즐거움.
그 많은 격려들로 인해 해낼 수 있었습니다.
많은 것들을 얻었고 많은 것들을 다짐했던 알찬 4주의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네요. 출퇴근 가방 속 항상 함께하는 책은 이제 자연스러운 것이 되었고 곰곰묵묵이 끝나고도 이어질 습관으로 남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곰곰이, 묵묵히 읽고 쓰며 마음 속 풍요를 경험한 것이 제게는 커다란 변화였습니다. 단조로운 일상 속 성취감을 느끼고 싶지만 너무 거창한 일들은 엄두조차 나지 않는, 저와 비슷한 분들이 곰곰묵묵을 통해 새로운 일상을 맞이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24시간'이 나에게 주는 의미가 의외로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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