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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구, 서해인, 『작업자의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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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 구구, 서해인
    • 출판사
    • 유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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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교양 인문학, 마케팅/브랜드
쪽수 : 376p
크기 : 128*188mm
출간일 : 2024.06.07

화장품 상품 이미지-S1L3
기획자, 마케터, 프리랜서, 1인 사업자, 크리에이터…… 아니 ‘작업자’!
조직 밖에서 일하는 우리에게 꼭 맞는 일의 언어가 필요했다

9 to 6 근무시간을 지키며 주어진 일을 하기보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필요한 일이라면 뭐든지 해내는 사람, 고용이 아닌 ‘협업’으로 존재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독서 커뮤니티 ‘들불’을 운영하는 작업자 구구와 대중문화 뉴스레터 ‘콘텐츠로그’를 발행하는 작업자 서해인도 그렇다. 두 사람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1인 사업가,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등으로 말하고 싶지 않았다. 특정 직무를 수행하는 기획자, 에디터, 마케터, 디자이너, 크리에이터 등도 자신들이 하고 있는 다종다양한 노동을 정확히 설명하지 못했다. 더불어 일하면서 자주 마주치는 단어들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다. 각자의 ‘일’의 형태가 제각각인데도 그것을 설명하는 단어가 동일해서 오는 혼선과 오해가 자주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들 앞에 막막함과 답답함을 느끼던 두 사람은 의기투합 끝에 『작업자의 사전』(유유히, 2024)을 썼다.
구구와 서해인은 스스로를 노동자도, 프리랜서도, 크리에이터도 아닌 ‘작업자’로 정의한다. “당장 수익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작업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 가능하며, 조직에 속해 있더라도 조직 바깥에서 자신의 일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작업자다. 일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오롯이 본인이 져야 하는 책임감에 시달리면서도 자신의 작업을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하게 삶을 꾸려가기 위해 분투한다.
『작업자의 사전』에는 일하면서 자주 떠올리고 사용하는 단어 ‘레퍼런스’ ‘인용’ ‘취향’ 등과 무심코 사용하지만 그 뜻이 명확하지 않은 단어 ‘핏’ ‘결’ ‘전문성’ 등 100개의 단어에 관한 두 사람의 정의가 담겼다. 1부와 2부는 일하는 ‘과정’과 ‘결과’에 동원되는 말들을, 3부에서는 개별적인 섬으로 존재하는 작업자들의 생태계에서 모순을 일으키는 ‘관계’의 말들을, 4부에는 관성적으로 쓰는 ‘표현’의 말들을 묶었다. 그리고 번듯한 직장으로의 출근이 아니라 지금의 작업을 생업으로 삼기까지의 일 연대기를 각 부 끝에 에세이로 담았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간 낡은 단어로 그려내지 못했던, 일의 탄생을 목격할 것이다. 조직에서 벗어난 작업자가 점점 더 많아지는 현실은 우리에게 확정된 미래다. 제도권 안에서 설명되지 못해 섬처럼 외로웠던 작업자들의 일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도 달라지길 기대한다.

퍼스널 브랜딩, 바이럴, 인플루언서…
모든 것이 콘텐츠가 되는 세상에서 작업자로 살아남기

『작업자의 사전』을 통해 우리는 작업자인 두 사람의 일상을 엿본다. “과중한 업무로 인해 생활 리듬을 잃어버릴 때”면 “모닝콜 20번 맞추기 형벌을 스스로에게 내린다(166쪽)”. 조직을 벗어나면서 출퇴근으로부터 자유로워졌던 즐거움도 잠시 “포슬포슬한 이불에 누워 메일을 보는 것부터 출근이고, 투 두 리스트에서 밀려난 잔업의 꼬투리를 마주하는 게 곧 퇴근(98~99쪽)”이다. 다만 “눈꼽만 뗀 채 책상에 앉아 글을 쓰는 내 모습(324쪽)”은 부모님에게는 백수로 보일 뿐이라는 걸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야 한다.
작업자는 일을 하기 위한 인풋으로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구독하는 것으로, 과로에 찌든 몸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주기라도 하는 양(101쪽)” 마시는 커피와 “피로 회복과 활력 증진 같은 기초적인 기능뿐 아니라, 요즘은 마음 건강까지” 영양제로 극복하고자 한다. 작업자는 일을 지속하기 위해 “끈임없는 생산을 반복하며 쓸모를 입증해야 한다는 강박(257쪽)”에 시달리다 “미래를 당겨 쓴 작업자들에게 찾아오는 만성(에 가까운) 질환(151쪽)”인 번아웃 상태에 이른다. 또 한창 작업을 진행하다가도 클라이언트의 이슈 발생으로, “그간 진행해온 작업에 대한 비용을 청구하지 못하는 상황(335쪽)”에 이르는 변수도 종종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작업자의 인간관계는 직장인 때와 사뭇 다르게 재편성된다. “한 다리 건너 아는 사이라는 이유로 언제든 작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를 하게 되는 묘한 존재(269쪽)”로 유지되면서도 “한 사람에게 일이 과하게 몰리거나 빠져나가는 이유(282쪽)”인 평판을 관리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낀다. 그럼에도 “서로가 서로의 고정 후원층이 되어 응원과 격려”를 보내며 “그것만이 다른 작업자에게 보낼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응원(111쪽)”임을 잊지 않는다.

일을 통해 재미와 의미를 얻고 일 ‘너머’를 상상하는 1인 작업자를 위한 온보딩onboarding 가이드
진짜 내 일을 하고 있다는 감각을 찾는 두 작업자의 생생한 모험은 계속된다

두 사람은 어쩌다 지금의 일을 직업으로 삼게 되었을까. 이력이나 경력에는 담기지 않는 아르바이트들과 ‘3개월’ 단위의 소속기간들을 매번 겪어내다가, 조직에 비로소 속했을 때마저 소모되어가는 느낌과 무기력함과 싸우던 시절이 있었다. 사회적으로 ‘일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주던 4대보험에서 벗어나고 나서야, 두 사람은 비로소 나의 일을 찾았다는 실감을 한다. 책 읽기를 좋아했던 구구는 독서 커뮤니티 사업을, 보고 듣고 읽는 것이 생활의 전부였던 해인은 자신이 보고 듣고 읽은 것들에 대해 뉴스레터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좋아해서 잘하고 싶은, 동시에 밥벌이를 위해 지속해야 하는 판을 스스로 만들어내야 했다. 기획부터 홍보까지 해내야 한다고 요구받는 모든 일을 해나가면서 성취감도 맛보는 것도 잠시, 불안정한 미래에 불안과 초조함이 밀려들고 이 외로움을 나눌 사람이 없다는 막막함을 자주 느낀다. 그럴 때마다 각자의 책상에서 만들어낸 동료 작업자의 작업물에 감탄하면서, 보이지 않아도 서로 애쓰고 있음을 눈치채며 기꺼이 서로의 존재에 기대어 갈 뿐이다. 전망 좋지 않은 미래가 기어코 현실이 되어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오직 거기에 있다고 믿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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