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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본 없는 월드 클래스
  • 10,000원
    • 저자
    • 류연웅
    • 출판사
    • 안전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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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소설
쪽수 : 180p
크기 : 100*182mm
출간일 : 2021.09.28


근본 잃었다며 근절하려 든다면
뇌절로 맞서리라

근본론- 성공 공식이 있다는 믿음
2010년대 중후반에 실제로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근본론’의 요점은 세속적 욕망을 버리고 좋은 스승 밑에서 착실히 정진하면 성공한다는 것이었다. 실제로는 조건을 갖추었다 한들 성공이 보장되지 않고, 조건을 갖추지 못해도 성공하는 경우가 있다. 사람들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근본론에 끄덕였다.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명제를 긍정한 셈이다.

공식이 있다면 그로부터 벗어나는 일은 삼가야 한다. 《근본 없는 월드 클래스》의 주인공, 리포터 지망생 채연은 겉멋이 들었고 돈 욕심을 부린다는 이유로 근본을 잃었다는 비난을 받는다. 알고 보면 그저 머리 염색을 했고 텀블벅에서 인터뷰 영상 제작비를 모았을 뿐이다. 채연이 찾고 있는 전직 축구 선수 김덕배 또한 과거에 ‘축구의 근본은 ○○’이라며 저마다 다른 주장을 하는 사람들에게 휘둘렸다. 김덕배 본인이 축구에 대해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 누구도 묻지 않았다. 근본론은 본디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논의였는데 어느덧 비난과 억압의 도구로 바뀌고 말았다.

근절론- 키워야 할 싹을 자르는 칼날
그리하여 근본론은 근절론으로 변한다. 문제를 일으킬 싹은 일찌감치 잘라 버려야 한다는 주장으로 번지는 것이다. 《근본 없는 월드 클래스》의 배경인 2040년의 우리나라에서는 축구가 불법 행위다. 2030 월드컵 직후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 때문에 축구는 정부가 지정한 5대 사회악 중 하나가 되었다. 할 일이 없어진 한국 축구 협회는 해체됐다. 금지하고 해산시켜야 할 대상이 따로 있었으나 사건의 도화선이었던 축구가 오명을 뒤집어썼다. 우스운 상황이지만 마냥 웃기는 뭣하다. 어디서 많이 본 상황인 까닭이다.

이 거대한 촌극은 개인 차원에서 되풀이된다. 억압받지 말아야 할 부분이야말로 큰 억압을 받는다. 채연의 최측근 중 한 명은 미디어 업계에 종사하고 싶다는 채연의 말을 “1등급인데 왜 딴따라를 해요.”라고 받는다. 과거 축구계 인사 중 몇몇은 재취업을 위해 축구를 탄압하는 데 앞장선다. 한 선수의 가족은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다 선수에게 더 심한 트라우마를 안긴다. 이 또한 어디서 많이 본 상황들이다.

뇌절론- 과거에 의미를 더하는 현재
작용에는 반작용이 뒤따른다. 억압의 끝은 저항으로 이어진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 뒤에는 ‘못 살겠다 갈아 보자’가 나오기 마련이다. 근본론도 근절론도 싫다 하니 ‘뇌절한다’라며 손가락질할 테지만 어쩔 수 없다. 그런 힐난쯤은 흘려 넘기겠다는 결심이 섰기에 지금까지의 세계를 뒤집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과거가 쌓여 이루어진 현재를 어떻게 뒤집을 수 있느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근본 없는 월드 클래스》 15쪽을 펼쳐 보이겠다. ‘복선입니다. 기억하세요.’라는 내용의 각주가 나오는 부분이다.

15쪽 복선의 의미는 144쪽에서 밝혀진다. 바꾸어 말하자면 144쪽의 상황이 존재해야만 15쪽의 내용이 복선 구실을 한다. 비단 소설에서만 가능한 일은 아니리라. 오늘의 내가 바뀌면 어제의 내가 한 일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별일 아니라 생각했던 일도, 한때의 방황이라 넘겼던 나날도, 지금부터 가는 길에 따라 더 특별해질지 모른다. 앞으로 나아갈수록 지나온 길을 빛내는 뇌절이라면 제법 할 만한 일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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