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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라테이아
  • 12,000원
    • 저자
    • 매들린 밀러(지은이)
      이은선(옮긴이)
    • 출판사
    • 새의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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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소설
쪽수 : 72p
크기 : 119*169mm
출간일 : 2023.07.01

화장품 상품 이미지-S1L3

매들린 밀러 신작 만나기 프로젝트
미국의 소설가 매들린 밀러, 2012년 그는 첫 소설 『아킬레우스의 노래』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지금도 미국에서만 일주일에 1만 부 이상 팔린다. 2018년에 발표한 두 번째 소설 『키르케』 또한 밀리언셀러가 되었다.상업적으로 거둔 성공이 전부가 아니다. 그는 첫 소설로 여성문학상을 수상했고, 두 번째 작품도 여성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렸다.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고정 독자를 확보한 이 작가의 문제는 긴 집필 기간이다. 2022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 번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적어도 5년은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출판사는 무엇을 했을까
매들린 밀러의 첫 소설이 처음부터 독자의 사랑을 받은 것은 아니다. 일주일에 1만 부가 나가기까지 10년의 시간이 걸렸다. 그는 2013년 『갈라테이아』라는 짧은 소설을 발표한 적이 있다. 출판사는 거의 10년 만에 이 소설을 작고 아름다운 양장본으로 재출간한다. 그리고 독자들은 『아킬레우스의 노래』와 『키르케』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해왔던 작가의 개인적인 세계와 만나게 된다.

충격적인 분량에 담은 충격적인 이야기
원본은 문고본만한 크기에 49쪽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어판 역시 문고본만한 크기에 49쪽으로 만들었다. 원고지 90매 분량. 책이 될 수 있을까.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해왔던 매들린 밀러는 이번에 로마 시인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중 <피그말리온의 사랑>을 소재로 한다. 전작이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에 대한 재해석이었다면, 『갈라테이아』는 오비디우스에게 보내는 매들린 밀러의 응답에 가깝다. 이 책은 그래서 그의 가장 개인적인 관점이 담긴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인셀, 여성 혐오
“사악한 삶을 사는 여자들을 본 피그말리온은 자연이 여성들에게 지워 놓은 수많은 약점이 역겨워 오랫동안 여자를 집 안으로 불러들이지 않고 독신으로 살았다.
그러나 정말 혼자 산 것은 아니고 더할 나위 없이 정교한 솜씨로 만든, 눈같이 흰 여인의 상아상과 함께 살았다. 피그말리온이 만든 이 상아상 여인은 세상의 어떤 여자보다도 아름다웠다.”
_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이윤기 역

매들린 밀러는 “피그말리온이야말로 인셀의 전형”이라는 흥미로운 시각으로 이 책을 시작한다. 비자발적인 순결주의자라는 뜻의 용어 ‘인셀.’
2014년 미국 산타바바라에서 인셀을 자처한 엘리엇 로저의 무차별 총기난사로 6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16년 서울에서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는 강남역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우리는 요즘의 사회 현상과 사건에 대해 인류 역사상 처음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여기곤 한다.
하지만 “여성의 자립심을 질색하고 혐오한 남성, 여성을 원하는 동시에 증오한 남성, 순결과 통제에 대한 환상을 피난처 삶은 남성들은 수천 년 전부터 존재했다.”
그래서 매들린 밀러는 이렇게 묻는다.
“그런 남자의 아내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우리는 『갈라테이아』를 통해 수천 년 전의 그 여성들과 마주한다. 그리고 그들이 지금의 우리를 위해 한 일을 비로소 알게 된다.

갈라테이아를 위한 책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에서 ‘이름 없는 처녀’로 등장하는 갈라테이아. 매들린 밀러는 그의 목소리를 찾아냈다. 이제 피그말리온이 아닌, 독자들이 갈라테이아를 안아주며 새로운 신화를 써야 할 시간이다. 한국어판은 일부러 원서와 달리 ‘흰색’만을 사용했다. 피그말리온의 조각상이 뿜어내는 새하얀 상앗빛이 아닌, 갈라테이아의 다채로운 목소리가 담긴 ‘새로운 새하얀 조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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