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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미,『비스킷 』
  • 14,800원
    • 저자
    • 김선미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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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청소년 소설
쪽수 : 228p
크기 : 142*220mm
출간일 : 2023.09.13

점퍼 상품상세 이미지-S1L3
자신을 지키는 힘을 잃어 보이지 않게 된 사람들,
‘비스킷’을 보는 소년의 특별한 성장담!

『비스킷』의 주인공인 성제성은 청각과 관련된 질환을 세 개나 가지고 있다. 청각 과민증, 소리 공포증, 소리 강박증이다. 남들보다 예민한 청각 때문에 제성은 듣고 싶지 않은 소리도 모두 듣게 되고, 시끄러운 소리를 들으면 공간이 좁아지는 환상을 겪는다. 제성의 엄마는 그런 제성을 두고 “한국에서 살 수 없다”라고 말한다. 제성의 아버지가 말하는 “거기”, 즉 정신과에 드나들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의 오래되고 흔한 편견이다.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 대한 차별이기도 하다.
하지만 제성에겐 이 세 가지 병증으로 인한 특별한 능력이 있다. 바로 자신을 지키는 힘을 잃어 눈에 보이지 않게 된 사람들을 찾아내는 것. 제성은 구운 과자인 비스킷의 쉽게 부서지기 쉬운 속성에서 착안하여 이들을 ‘비스킷’이라 부르며, 세 단계로 나눈다. 1단계, 반으로 쪼개진 단계. 보이지 않는 건 아니지만, 존재감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주변에서 종종 “어? 너 여기 있었어?”라고 말하는 단계이다. 2단계는 조각난 상태. 열 명 중 다섯 명이 바로 옆에 있어도 알아보지 못한다. 3단계는 부스러기 상태. 존재감이 없어 세상에서 사라지기 직전인 상태다. 이처럼 비스킷은 사회에서는 ‘존재감’을 잃은 사람들, 개인적으로는 ‘자존감’을 잃은 사람들이다. 즉, 자존감을 잃은 사람은 존재감이 사라지며 눈에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남들은 문제라고 생각하는 제성의 예민한 청각은 많은 이들이 무심히 지나치고, 외면하고, 모른 척해 온 존재들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저 발견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그들을 보이지 않는 투명한 벽 너머에서 우리의 세계로 다시 끌어온다.
작가는 『비스킷』을 통해서 말한다. 누구나 비스킷이 될 수 있지만, 누구도 비스킷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이 책의 ‘주인공’인 제성조차도 언제든 외면 받을 수 있는 약점을 가지고 있는 존재다. 사람들은 강한 존재가 히어로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약한 존재가 용기를 발휘할 때 진정한 히어로가 탄생하는 법이다. 그런 면에서 『비스킷』은 제성이라는 소년의 특별한 성장담이자, 오늘도 무너질 것 같은 마음을 가까스로 붙잡고 하루를 버텨 내는 누군가에게 보내는 응원이다.

왕따, 학폭, 아동학대 같은 사회적 문제들을 과도하지 않게 존재감이라는 주제 속에 녹여 내고 적절히 완급을 조절하며 독자의 궁금증을 끝까지 붙들어 두는 구성이 좋았고,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의 설정과 화자의 다소 냉소적면서 발칙한 화법도 재미를 주는 요소였다. _김경연 아동문학평론가

사회 응달진 구석에 서 있는 비가시화된 존재들을 보듬는 주인공의 안간힘과 함께 그 존재들을 직접 보지도 못하면서 주인공을 믿고 돕는 친구들의 든든함도 돋보였다. _오세란 아동문학평론가

100% 독자의 선택으로 대상을 결정하다!
청소년 독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대상작

『비스킷』은 청소년 심사위원 80%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은 예심을 거쳐 본심에서 최종 두 작품을 선정한 다음, 대상을 오로지 청소년 독자의 투표에 맡겼다. 어린이청소년 문학상에서 최초로 시도된 방식이다. 대상과 우수상을 선정하기에 앞서 함께 작품을 읽고 줌 수업을 통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거쳤으며, 이 과정에 모두 진지한 태도로 임해 주어 심사위원으로서 청소년들의 역량과 작품을 향한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비스킷』에 찬사를 아끼지 않은 청소년 심사위원의 심사평 일부를 소개한다.

떠올리지 않고, 말을 하지 않으면 잊히는 그런 존재들이 내 주변에도 있을 수 있기에 비스킷이 현실에도 옅게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성이처럼 그들을 찾아 주고, 말을 들어 주고 존재를 일깨워 주는 사람이 현실에도 더 많이 존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진서,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소외된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존재감을 확인하게 해 주는 따뜻한 책이었다. 어유빈, 서정고등학교

청각 질환을 앓고 있는 주인공이 예민한 귀로 비스킷을 구하며 성장하는 스토리가 인상 깊은 작품이었다. 스토리가 정말 흥미진진하게 진행이 되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읽었던 것 같다. 인생작이다! 양정원, 부천남중학교

희미해져 버린 사람들에게 반짝임을 선사하는 작품. 이영채, 개원중학교

자신이 가진 병을 이용하여 사라져 가는 사람을 구한다는 점이 좋았다. 이준우, 장흥중학교

언제 자신의 존재감이 희미해질지 모르는 현대사회에서, 상처받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채윤, 난우중학교

존재감에 대해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책. 한아현, 역곡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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