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SEARCH

이벤트

  • 내일은 체력왕
  • 16,000원
    • 저자
    • 강소희,이아리
    • 출판사
    • 미디어창비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 선택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수량증가 수량감소 16000 (  )
TOTAL : 0 (0 items)

종류 : 에세이
쪽수 : 296p
크기 : 128*188mm
출간일 : 2021.10.08

가방 모델 착용 이미지-S1L3
여자가 가르치고 여자가 배우면 생기는 무궁무진한 화력
TBWA 카피라이터 강소희, BATON 디자이너 이아리의 인생 운동 찾기 대모험

“우리가 허락한 고통은 오직 근육통이다!”
주짓수, 농구, 스케이트보드, 축구, 배구, 스윙댄스…
일단 해보면 무조건 기분 좋아지니까, 들었다 놨다 환장하게 짜릿하다!

“여자들이 이렇게 운동하는 이야기라면 나는 아무리 보고 듣고 읽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게임은 이제 시작이니까. ” - 황선우(『멋있으면 다 언니』 작가, 생활 체육인)

휘슬이 울리고 우렁찬 함성이 들린다. 오직 바라는 건 인생 대역전이 아닌 짜릿한 역전골이라는 여자들이 있다. 경기장을 질주하다 넘어져도 아랑곳하지 않고 환하게 웃으며 다시 일어난다. ‘운동’이라는 출구 없는 재미에 푹 빠진 두 사람, 바로 TBWA 카피라이터 강소희와 BATON 디자이너 이아리다. 너무 웃겨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이들의 좌충우돌 운동 에세이 『내일은 체력왕』이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다.
2018년에 강소희와 이아리는 여자들의 도전과 성장에 주목한 프로젝트 ‘여가여배’를 기획했다. 여가여배는 ‘여자가 가르치고 여자가 배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주짓수부터 농구, 스케이트보드, 축구, 배구, 스윙댄스까지 다양한 스포츠 클래스를 열고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운동이라는 교집합 안에 다 함께 모여 응원하며 적극적으로 몸을 쓰는 경험이 입소문을 타면서 SNS에 클래스 참가자 모집 공고만 뜨면 2분 만에 매진되는 등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구석으로 밀려났던 여자들의 운동장 되찾기
“내일 이기면 너 혼자 이기는 게 아냐. 수백만 여자애들이 너와 함께 이기는 거다.” - 영화 「당갈」 중에서

운동으로 체력과 근육을 키우고 싶었던 두 사람. 하지만 복싱을 배우기 위해 찾아간 도장에서 모든 대화를 다이어트로 귀결시키고, 주짓수 도장을 알아보다가 여자와 대련하는데 가슴이 닿았다는 후기를 발견하는 등 불쾌한 경험을 되풀이하면서 강소희와 이아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지식과 능력이 뛰어난 여성 코치를 직접 섭외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여성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종목을 가르치고 배우며 경험을 공유하는 기획이라니. ‘여자가 가르치고 여자가 배우는’ 원데이 클래스를 빨리 듣고 싶었다. 세상의 모든 종목을 ‘도장 깨기’를 하듯 다른 여성들과 함께 섭렵하고 싶었다.” (28면)

고등학교 때 체육대회마다 여자들에게 유일하게 주어졌던 피구가 지겨워 강소희는 전교 학생회 회의에서 “여자도 농구 하게 해주세요”라고 의견을 내고, 거부당하자 2학년 선배들을 설득해 학교 측 허락까지 당당히 받아냈다. 이후 여자 선수들로 이루어진 학년 대항 농구 시합은 화제가 되어 관람석을 꽉 채웠다.
지난여름을 뜨겁게 달군 2020 도쿄 올림픽의 여자 배구팀, 전·현직 여성 운동 선수들이 함께 노는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 여성 방송인의 축구 경기를 다룬 「골 때리는 그녀들」, 국내 최고의 여성 댄스 크루의 경연 프로그램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사람들의 몸 쓰는 이야기가 연이어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벤치로 물러나 있던 여자들이 운동장 한가운데로, 무대 중앙으로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주기 때문이 아닐까.
『내일은 체력왕』을 읽다 보면 강소희와 이아리가 우울증과 지독한 위염, 심각한 아토피 등으로 몸과 마음이 망가질 때 좋은 사람들을 만나 운동으로 일상을 되찾은 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곁에서 뛰고 손을 내밀어주는 동료가 있었기에, 같이 가자고 매트와 코트 위로 불러낸 여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취였다.
이들이 판을 깐 승부의 세계에는 “어디서 여자가”라는 핀잔도 “여자가 어떻게”라는 훈수도 없다. 그저 무섭게 날아오는 공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몸싸움을 피하지 않고 상대와 같이 바닥에 나뒹굴고, 득점에 성공하면 서로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면서 “이거 환장하게 재미있다!”라고 외치는 기쁨만 있을 뿐이다. 그러니까 김연경 선수의 구호처럼 일단 움직여보자.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

“체력은 태도가 된다”
근심 대신 근력을 더하는 인생 완급 조절 노하우

첫 퇴사 후 이아리가 처음 배운 운동은 수영이다. 뻣뻣한 몸으로 좀처럼 물과 친해지기 어려워 그만두려던 그를 붙잡은 건 계속 다그치기만 하던 강사가 아닌 두부찌개였다. 수영장에서 쪼그라든 몸과 마음을 안고 들어간 두부찌개 집에서의 만족스러운 한 끼가 운동을 지속하는 동력이 되어준다. 의욕 없는 강소희의 그저 그런 시기를 버티게 해준 것도 운동 후에 먹는 맛있는 음식들 덕분이었다. 감각에 의지해 몸을 쓰고 감각에 집중해 먹는 즐거움은 운동이 차려준 맛깔나는 밥상이자 살맛 나는 일상이다.
그뿐일까. 스포츠클라이밍과 헬스는 이아리의 왜소한 몸이 ‘작지만 건장한 몸’으로, 농구와 축구와 배구는 강소희의 여자 치고 크고 굵은 몸이 ‘기능하는 강한 몸’으로, 나의 몸을 긍정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단, 내일은 농구하고 모레는 배구를 하다가 부상으로 찾아간 병원에서 “대체 뭐 하시는 분이세요?”라는 질문을 받는 건 피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우리는 몸을 쓴다, 근육이 생긴다, 힘을 키운다. 이 단순한 법칙은 체력이 곧 태도가 되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틀림없이 나를 변화시킬 것이다.
땀 흘리는 여자들의 근력 연대기를 담은 『내일은 체력왕』은 승리와 패배, 부상과 회복을 반복하면서 경직된 몸과 마음에 기름칠을 해주고 지금 당장 운동화 끈을 조여 맨 다음 현관문을 박차고 나갈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모든 운동이 밖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귓가에 다시 한번 울린다. 진짜 게임은 지금부터다. 우리, 운동장에서 만나자.
  • PAYMENT INFO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 DELIVERY INFO
    • 배송 방법 : 고객직접선택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고객직접선택
    • 배송 기간 : 3일 ~ 7일
    • 배송 안내 : 사적인서점은 스태프 두 명이 꾸려가는 작은 책방입니다.
      온라인 서점의 총알 배송에 비하면 배송이 다소 느릴 수 있습니다.
      대신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포장해 보낼게요.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도서산간 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도선료 및 항공료)가 부과됩니다.

  • EXCHANGE INFO
      교환 및 반품 주소
      - [10881] 경기 파주시 돌곶이길 180-38 지층 사적인서점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반품 시 먼저 판매자와 연락하셔서 반품사유, 택배사, 배송비, 반품지 주소 등을 협의하신 후 반품상품을 발송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구매자 단순 변심은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단,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에는 교환/반품이 불가능합니다) (소비자 반송배송비 부담)
      -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30일이내. 둘 중 하나 경과 시 반품/교환 불가합니다. (판매자 반송배송비 부담)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
      -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상품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도서의 경우 포장 개봉 시)
      - 타 도서로의 교환은 불가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REVIEW

WRITE LIST

게시물이 없습니다

Q&A

WRITE LIST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