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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골이라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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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 이기준
    • 출판사
    • 시간의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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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에세이
쪽수 : 156p
크기 : 128*188mm
출간일 : 2020.08.25


“서울에 카페가 이렇게나 많은데 
나한테 딱 맞는 곳은 왜 찾기 힘든 걸까?”

카페를 고르는 나만의 기준 

카페 소사이어티 시리즈 두 번째 ‘서울편’ 
‘이상하고 매력적인’ 커피 생활자의 카페 감별기

시간의흐름에서 펴내는 4부작 시리즈 ‘카페 소사이어티’의 두 번째 이야기『단골이라 미안합니다』가 출간되었다. ‘카페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그래픽 디자이너 이기준이 그만의 ‘이상하고 매력적인’ 카페 취향을 풀어놓는다. 

집중해야 할 때, 쉴 때, 누굴 만날 때, 책을 읽을 때… 
“나는 거의 매일 카페에 간다.”

현대를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필수품 커피, 그리고 그 커피를 제공하는 공간인 카페. 이 책의 저자 역시 ‘커피’와 ‘카페’ 없이는 단 하루도 살지 못한다고 고백한다. 그런데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커피’보다 ‘카페’라는 공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는 저자에게 아이디어의 원동력은 ‘적절한 공간과 음악과 커피’인데, 이 모든 것을 갖춘 곳이 카페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집중해야 할 땐 카페에 간다. 쉴 때도 누굴 만날 때도 카페에 간다. 책도 카페에서 더 잘 읽힌다.” 그러니 “거의 매일 카페에 간다.” 카페는 그저 커피를 마시는 곳이 아니라, 작업실이자 집을 대신하는 공간인 것이다. 저자는 오늘도 카페에서 사람을 만나고, 일을 하고, 사유를 하며, 휴식을 취한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낼수록 새로운 생각이 피어나고 기꺼이 생각하고 싶게 만드는 분위기에 익숙해졌다. 공간이 넓으니 시원했고 음악도 괜찮았고 내가 마신 잔을 설거지하지 않아도 되었다. 책을 사면 집 말고 카페에서 읽어야 훨씬 잘 읽혔다. 몇 해가 지나자 카페가 거실 기능을 독차지했다. 내가 조금만 더 뻔뻔했다면 카페에 도착하자마자 편안한 옷과 실내화로 갈아입고 자리를 잡았으리라. 택배 주소란에 카페 주소를 적어야 할 판이었다.” _본문 중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카페에서 보내기에 카페를 고르는 기준 역시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그 취향이 참 까다롭기도 하다. 분명한 건 ‘커피’가 그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며, 카페에 놓인 ‘물건’이나 그 물건들의 ‘배치’도 아니다. 결국에는 분위기로 수렴되는 그 무엇. 그리고 이 신기한 현상은 공간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적용된다. 

신기하게도, 어떤 공간이 마음에 드는지 안 드는지는 대체로 몇 초 안에 판가름 난다. 밖에서 잠깐 엿보기만 해도 느낌이 온다.(…)좋아하는 카페에 가서 평소보다 유심히 살펴봤다. 주로 쓰인 자재, 벽의 마감, 페인트 색상, 탁자와 의자의 모양이며 크기와 재질, 잔의 형태 등 눈여겨보지 않았던 것들을 자세히 보니 개별 물건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좋아하는 또 다른 카페에 가서 살펴봤는데 그곳도 마찬가지였다. 딱히 마음에 들지 않는 물건으로 둘러싸인 공간이 어째서 괜찮게 느껴지는 걸까? 어째서 어떤 공간은 물건 하나하나는 멋지지만 머물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드는 걸까? _본문 중에서 

“마음 가는 카페 없는 곳에선 살 수가 없다” 
카페를 고르는 나만의 기준

이 책에는 하루에도 카페를 두세 군데나 옮겨 다녀야 하는 ‘운명’을 지닌 저자가 다양한 카페를 다니며 경험한 수많은 일이 담겨 있다. 카페에서 마신 커피의 맛, 우연히 마주친 이웃들의 모습, 흘러나오는 음악의 취향, 화장실에서 마주친 최악의 상황까지. 작가는 ‘좋아하는 대상’인 카페에 대한 자신만의 소신을 서슴없이 드러내는 한편 ‘한없이 예민하고 집요한’ 시선으로 그날그날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묘사한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 만큼 소심하지만, 한편으로는 예술가 특유의 까칠함이 살아 있는 특유의 문체가 때로는 공감을, 때로는 유쾌함을 자아낸다. 
인도의 출판사에 디자이너로서 초청을 받아 반년 간 인도의 첸나이에서 생활하게 되었지만 ‘마음 가는 카페를 찾을 수 없어’ 결국 두 달 만에 돌아온, 카페에 관해서 만큼은 무척이나 까다로운 이 남자. 카페를 고르는 자신만의 기준이 확고한 이 남자를 카페 없이는 살지 못하는 ‘카페 생활자’로 불러도 좋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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