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SEARCH

이벤트

  • 리스본행 야간열차
  • 19,800원
    • 저자
    • 파스칼 메르시어(페터 비에리)(지은이)
      전은경(옮긴이)
    • 출판사
    • 비채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 선택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수량증가 수량감소 19800 (  )
TOTAL : 0 (0 items)

종류 : 소설
쪽수 : 608p
크기 : 133*191mm
출간일 : 2022.12.20

화장품 상품 이미지-S1L3
“문학에 새로운 예술적 전통을 세운 경이로운 작품” _라 캥젠느 리테레르
끝없는 밤을 가로지르는 야간열차처럼, 잊을 수 없는 체험으로 간직될 이야기

단조로운 바퀴 소리, 덜컹거리는 사물들… 삶에 회의를 느끼고 충동적으로 올라탄 열차가 데려다준 도시 리스본. 경사진 골목길을 달리는 오래된 전차와 낯선 언어를 헤집고 만난 새로운 사람들. 파스칼 메르시어의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비채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독일어권 국가에서만 200만 독자의 사랑을 받고 30개 이상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한국에선 2007년 처음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는 현대고전으로 자리 잡은 대작. 2022년 새로 출간하는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그 품격에 맞도록 무게감을 더한 양장 제본과 모던한 표지로 세련되게 단장하였으며, 본문의 시작부터 끝까지 세심히 살펴 오늘의 감수성으로 다듬었다. 감각적이고 유려한 문체, 독일 최고의 철학 부문 에세이에 수여하는 트락타투스상을 수상한 저자가 소설의 토대에 쌓아 올린 지적인 사유. 독일 주간지 <디 차이트>에서 “심연을 파헤치는 의식의 심리물”이라고 평한 찬란한 이야기가 다시 펼쳐진다.

“인생은 우리가 사는 그것이 아니라, 산다고 상상하는 그것이다”
우연히 발견한 책에서 촉발된 조용한 폭발, ‘또 다른 나’를 찾아가는 여정

스위스 베른의 고전문헌학 교사 ‘걸어 다니는 사전’ 그레고리우스. 비가 쏟아지던 어느 날, 여느 때와 같이 학교로 향한 그는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본다. 앞으로 무수히 많은 일을 경험할 눈앞의 학생들과 달리 나의 인생엔 무엇이 남았는가? 먹먹한 물음 끝에 충동적으로 수업을 중단하고 학교를 뛰쳐나온 그는 포르투갈어로 적힌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책에서 자기 심정을 완벽히 반영한 문장을 발견한다. “우리가 우리 안의 아주 작은 일부만을 경험할 수 있다면, 나머지는 어떻게 되는 걸까?” 스스로도 알 수 없는 욕망에 휩싸인 채, 그레고리우스는 리스본행 야간열차에 오른다.
리스본에서 그레고리우스는 《언어의 연금술사》의 저자 아마데우 드 프라두의 일생을 추적한다. 살라자르의 독재정권이 이어지던 시절, 존경받는 의사였으나 악명 높은 비밀경찰의 목숨을 살려준 사건을 계기로 모든 신망을 잃고 죽기 전까지 남몰래 저항운동에 참여한 아마데우. 타인의 삶을 좇아 또 다른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그레고리우스의 여정 위로, 아마데우가 생전에 기록한 빛나는 사유가 포개진다. 불확실한 열정으로 올라탄 열차가 데려다준 낯선 도시. 흘러가는 자기 삶을 붙잡으려는 사람과 세상의 불합리에 맞서 싸운 망자의 시대를 뛰어넘는 만남이 펼쳐진다.

생의 끝자락에서 시작되는 우아한 성장소설이자 격정의 시대를 관통하는 찬란한 삶의 기록
몽테뉴의 《수상록》, 페소아의 《불안의 책》을 잇는 파격적인 사유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초로의 나이에 접어든 그레고리우스가 지금까지의 삶을 중단하고 곧장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독자가 처음부터 이 소설에 강렬하게 매혹되는 까닭은 바로 이 과감한 결별에 있다. 그레고리우스는 자기 삶의 균열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그 너머를 향해 나아간다. 이후 소설은 살라자르의 독재정권이라는 격정의 시대를 살아낸 아마데우와 방황하는 현대인 그레고리우스의 이야기가 교차하며 전개된다. 포르투갈의 역사와 투쟁의 기록, 종교와 신을 아우르는 성역 없는 사색과 부모와의 첨예한 이념 갈등… 흘러간 역사를 관통하는 생생한 증언과 사유의 바다를 지나며 그레고리우스는 어떤 변화를 맞이할 것인가?
《리스본행 야간열차》에서 아마데우의 글은 마치 소설의 형식을 벗어난 듯 보인다. 소설가이자 독일 최고의 철학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저자 파스칼 메르시어가 아마데우의 목소리를 빌려 철학적 견식을 소설의 토대에 펼쳐놓은 것. 몽테뉴의 《수상록》, 페소아의 《불안의 책》에 비견되는 파격적인 사유가 문학과 비문학의 경계를 넘어 각각의 이야기를 긴밀하게 연결 짓는다. 아마데우의 에세이를 바탕으로 단순한 도피에서 인간 내면의 탐구로 부상하는 그레고리우스의 여정은 작가 이사벨 아옌데의 극찬처럼 “정신과 마음을 위한 선물”이 될 것이다.

2022년 새로운 감각으로 다듬은 유럽 현대문학의 고전
소장 가치를 더한 양장 제본과 모던한 표지… 전자책까지 출시

독재정권에 저항한 시대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그리 멀지 않아서일까, 시대를 넘어 삶의 고단함을 보여주는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이 와닿았기 때문일까.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국내 독자에게 상당한 거리감이 있는 배경임에도 2007년 한국에서 처음 출간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커다란 사랑을 받았다. 소설과 철학적 에세이가 결합된 생소한 형식과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유려한 문체…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은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2013년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대중적으로 더 널리 알려졌고,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현대고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본작의 명성에 걸맞도록 이번 개정판은 양장 제본과 작품의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표지로 소장 가치를 더했으며 보다 많은 독자와 만나기 위해 전자책까지 한꺼번에 출시하였다. 또한 모든 외래어를 현재 표기법에 맞춰 전면 수정하였으며 2022년 지금의 감수성으로 문장과 표현을 세세히 다듬었다.
  • PAYMENT INFO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 DELIVERY INFO
    • 배송 방법 : 고객직접선택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고객직접선택
    • 배송 기간 : 3일 ~ 7일
    • 배송 안내 : 사적인서점은 스태프 두 명이 꾸려가는 작은 책방입니다.
      온라인 서점의 총알 배송에 비하면 배송이 다소 느릴 수 있습니다.
      대신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포장해 보낼게요.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도서산간 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도선료 및 항공료)가 부과됩니다.

  • EXCHANGE INFO
      교환 및 반품 주소
      - [10881] 경기 파주시 돌곶이길 180-38 지층 사적인서점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반품 시 먼저 판매자와 연락하셔서 반품사유, 택배사, 배송비, 반품지 주소 등을 협의하신 후 반품상품을 발송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구매자 단순 변심은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단,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에는 교환/반품이 불가능합니다) (소비자 반송배송비 부담)
      -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30일이내. 둘 중 하나 경과 시 반품/교환 불가합니다. (판매자 반송배송비 부담)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
      -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상품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도서의 경우 포장 개봉 시)
      - 타 도서로의 교환은 불가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WITH ITEM

REVIEW

WRITE LIST

게시물이 없습니다

Q&A

WRITE LIST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