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SEARCH

이벤트

  • 마녀의 매듭
  • 16,500원
    • 저자
    • 리사 비기(지은이)
      모니카 바렌고(그림)
      정원정,박서영(무루)(옮긴이)
    • 출판사
    • 오후의소묘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 선택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수량증가 수량감소 16500 (  )
TOTAL : 0 (0 items)

종류 : 그림책
쪽수 : 38p
크기 : 217*297mm
출간일 : 2022.11.22

점퍼 상품상세 이미지-S1L3
“이런 행복이라니.
마녀는 당장 모두를 잡아서 머리카락 속에 넣고 싶었어.”
모니카 바렌고가 그려낸
행복을 둘러싼 가장 우아한 미스터리 우화

왜 항상 남들만 행복해 보일까, 행복은 찰나일 뿐일까, 행복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리사 비기가 글을 쓰고 모니카 바렌고가 그림을 그린 《마녀의 매듭》은, 모두가 갈망하지만 누구도 영원히 가져본 적 없는 행복에 관한 우아하고도 위트 있는 우화다. 모든 행복을 앗아가는 마녀로 인해 고통 받던 숲속 동물들이 어느 날 뜻밖의 반격을 펼쳐 보이는데… 숲은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이제 넌 아무 데도 못 가!”
행복을 빼앗는 마녀와 숲속 동물들의 마법 같은 반격
마녀는 널빤지와 검은흙으로 만든 오래된 집에서 혼자 산다. 마녀만 보면 소스라치며 페이지 바깥으로 도망치는 동물들은 물론, 숲의 나무들조차 마녀의 집으로부터 멀찍이 떨어져 있으려는 것처럼 보인다. 마녀가 행복의 냄새를 맡을 수 있기 때문에. 순간 행복을 낚아채 머리카락 속에 가둬 넣는 이 끔찍한 횡포를 마녀는 멈출 수가 없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분개하며 행복이 감지되는 모든 곳에서 그것을 강탈해 날마다 단단하고 강하게 묶어두지만, 매듭에 포박한 행복들은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시들고 그때마다 마녀의 마음은 더욱더 깊게 그늘질 뿐이다. 타인의 행복과 그들이 가진 좋은 것들을 노력 없이 내 것으로 취하려는 행동은 얼마나 부질없는지.
숲은 공포와 슬픔에 잠식되어 가고, 지쳐버린 동물들은 마침내 마녀를 없애기로 작당한다. 마녀를 성가시게 하고 도발하고 파괴하려는 계획들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마녀와 같은 방법으로 마녀를 이길 수 있을까? 행복을 되찾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해도 되는 걸까? 토끼와 다람쥐, 두더지와 멧돼지, 여우들이 차례로 실패하자, 그때까지 침묵을 지키던 사려 깊은 오소리가 비로소 입을 열어 자신의 의견을 낸다. 그리고 어느 아침, 마녀의 집으로 나무껍질과 꿀의 향기가 나는 초대장이 도착하는데… 마법 같은 반격이 이제 시작된다.

“춤추시겠어요?”
꼭꼭 가둔 마녀의 마음을 풀어헤치는 꿀의 향기, 케이크 한 조각, 그리고 환대의 손
마녀는 진짜 행복을 가질 수 있을까? 숲은 드디어 평온을 찾게 될까?
매듭을 풀어 머리카락을 한 올 한 올 빗고 파티에 도착한 마녀. 이전까지 페이지가 넘치도록 커다랗게 그려졌던 마녀는 이 장면에서 어쩐 일인지 나무 뒤에 숨은 수줍고 자그마한 노파처럼 보인다. 의심을 거두지 않은 채 어쩔 줄 모르던 마녀는 비스킷 한 조각에 마음이 열리고 이내 동물들의 행복에 전염되지만, 이 행복은 계속될까?

우리에게 건네는 행복의 초대장
그 안에 담긴 깊고 위트 있는 질문들
오래된 이야기에서라면 응당 벌을 받아야 할 마녀는 이 책에서 행복을 선물 받는다. 하지만 이야기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책을 덮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리고 덮고 나서도 이어질 질문들을 남긴다. 당신에게 행복은 어떤 모양인지, 우리는 변화할 수 있는 존재인지. 행복과 본성, 공감과 이해, 우정과 연대에 관하여. 이야기의 엔딩은 그 질문에 가진 저마다의 대답만큼이나 분명 달라질 것이다.
고전적인 동화의 테마와 구조를 따르면서도 오늘의 이야기로 축조한 리사 비기의 명료하고도 흥미로운 글과 비현실적이면서도 동시에 구체적이고 세밀한 묘사가 돋보이는 모니카 바렌고의 아름다운 그림은, 행복이라는 추상적 개념에 따듯한 물성을 더하고 어쩌면 마녀가 생애 처음 느껴봤을 진짜 행복 또한 함께 경험하게 해준다. 촘촘히 땋았던 마녀의 머리는 꽁꽁 얽어맨 우리의 마음 상태와도 크게 다르지 않을지 모른다. 그런 우리에게 행복의 초대장을 건네는 것이다. 봉투를 열고 마음의 매듭을 풀고 그 길을 따라가는 건 이제 우리의 몫이다. 
  • PAYMENT INFO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 DELIVERY INFO
    • 배송 방법 : 고객직접선택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고객직접선택
    • 배송 기간 : 3일 ~ 7일
    • 배송 안내 : 사적인서점은 스태프 두 명이 꾸려가는 작은 책방입니다.
      온라인 서점의 총알 배송에 비하면 배송이 다소 느릴 수 있습니다.
      대신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포장해 보낼게요.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도서산간 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도선료 및 항공료)가 부과됩니다.

  • EXCHANGE INFO
      교환 및 반품 주소
      - [10881] 경기 파주시 돌곶이길 180-38 지층 사적인서점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반품 시 먼저 판매자와 연락하셔서 반품사유, 택배사, 배송비, 반품지 주소 등을 협의하신 후 반품상품을 발송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구매자 단순 변심은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단,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에는 교환/반품이 불가능합니다) (소비자 반송배송비 부담)
      -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30일이내. 둘 중 하나 경과 시 반품/교환 불가합니다. (판매자 반송배송비 부담)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
      -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상품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도서의 경우 포장 개봉 시)
      - 타 도서로의 교환은 불가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REVIEW

WRITE LIST

게시물이 없습니다

Q&A

WRITE LIST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