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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피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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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 루리
    • 출판사
    •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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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동화
쪽수 : 120p
크기 : 188*246mm
출간일 : 2023.04.28

악세사리 상품 이미지-S1L3
“네가 뒤를 돌아봐 준 그날, 처음으로 내 편이 생겼어.”
“그래, 나는 네가 되고, 너는 내가 될 거야···.”

『긴긴밤』,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의
감동을 잇는 루리 작가 신작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로 비룡소 황금도깨비상 그림책 부문 대상, 『긴긴밤』으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동시에 받아 큰 화제가 되었던 루리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30만 부 이상 팔린 『긴긴밤』은 어린이, 성인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아 스테디셀러로 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출간된 신작 『메피스토』 또한 그림책과 그래픽노블 중간 형태의 자유로운 형식으로 모든 연령의 독자층을 열어두었다. 다양한 레이아웃에 담긴 이미지들은 악마와 소녀, 이 둘의 상황과 심리를 오가며 함축적이고도 긴장감 있게 진행된다. 서로의 이야기가 맞물리고, 오버랩되면서 그 의미와 주제까지 확장시킨다. 떠돌이 개가 된 악마 메피스토와 외톨이 소녀가 함께 엮어 가는 모진 세월은 오히려 역설적으로 희망과 구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악마여서 늙지 않는 개와 늙어 기억을 잃어가는 소녀, 이 둘의 간절함을 읽어 나가며 독자들은 나와 내 주변의 관계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제부터 진짜 이야기가 시작돼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모티브를 얻어 구상된 이 책의 화자는 악마 ‘메피스토’이다. 천상도 지하도,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구원도 받지 못한 악마는 마지막으로 지상으로 향한다. 그것도 떠돌이 개의 모습으로. 이런 악마가 처음 마주한 상대는 하필 귀머거리 외톨이 소녀이다. 소원 한 번 이뤄진 적 없는 지지리 운도 없는 그런 소녀. 이 둘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레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연다.
둘의 이야기, 개의 이야기, 소녀의 이야기, 다시 개의 이야기. 이렇게 총 네 부분으로 짧게 나뉘어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식으로 진행되는 이 책은 총 120페이지 분량의 장편 스토리이다. 그림책과 그래픽노블 중간 형태의 자유로운 형식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긴장감 있게 진행된다. 그림으로 주요 사건을 죽 이끌어 가고, 글은 꼭 필요한 순간 또박또박 독자의 가슴을 울린다.

지옥은 어떤 곳이냐고 네가 물었어. 그곳에 가면, 가장 미워했던 존재의 모습으로 평생을 지내게 돼. 그래, 지옥에 가면 너는 네 모습 그대로, 나는 내 모습 그대로 지내게 되겠지.

천국은 어떤 곳이냐고 네가 다시 물었어. 나도 몰라. 가장 좋아했던 존재의 모습으로 살게 되려나. 그래, 그럼 나는 네가 되고, 너는 내가 될 거야… 인간이 되고 싶냐고 네가 물었어. 나는 어째서인지 고개를 끄덕였어.

■ 서로를 향한 위로와 공감
가난과 장애로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소녀는 어릴 때부터 친구 하나 없고, 의지할 데 하나 없다. 모질고 척박한 삶에 빛줄기처럼 나타난 건 아이러니하게도 악마인 떠돌이 개 ‘메피스토’이다. 소녀와 악마는 그 둘만의 세상에서 사랑과 기쁨을 나누며 삶을 견뎌 나간다. 못된 짓, 세상을 향한 소심한 장난들도 둘에게는 그저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 이를 꼭 기억하려는 듯, 소녀는 하나하나 사진을 찍어 벽에 붙인다. 하지만 세월은 흘러, 늙지도 죽지도 못하는 악마는 그대로인 채, 늙어 기억을 잃어가는 소녀 곁에 있다. 함께했던 척박한 삶 그 이상의 고통으로 악마는 몸부림친다. 결국 자신마저 잊어가는 소녀를 향해 악마는 마지막으로 온 힘을 다해 기억을 되돌리는 금지된 마법을 쓰기로 한다. 그 과정에서 악마인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사랑했던 소녀의 마음을 읽게 된다. 오히려 소녀가 신과 내기를 한 소원으로 인해 악마는 사람으로 거듭난다. 그리고 둘은 손을 다시 마주잡게 된다. 힘들고 지난한 삶에 지지 않았음에. 서로를 향한 위로와 공감, 사랑이 이 모든 것을 이겨냈음에 웃으면서 끝이 난다. 이 책은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녹인 진솔한 이야기여서 더욱 감동의 울림이 크다. 진정한 가족, 친구, 내 주변의 관계적 의미를 생각하며 아이와 어른 모든 세대가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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