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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 가 버리고
  • 13,000원
    • 저자
    • 에바 린드스트룀(지은이)
      이유진(옮긴이)
    • 출판사
    •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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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그림책
쪽수 : 32p
크기 : 225*250mm
출간일 : 2021.05.10


악세사리 상품 이미지-S1L3
스웨덴 국민 작가 에바 린드스트룀이 전하는
고독, 외로움 그리고 우정에 대하여

오늘도 프랑크는 혼자입니다. 공원에서 노는 아이들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다가 집으로 돌아온 프랑크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는 그 눈물로 마멀레이드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한 시간, 두 시간, 설탕이 녹을 때까지 프랑크는 기다립니다. 마멀레이드를 완성한 후 빵을 굽고 차를 준비해 친구들을 초대합니다. 과연 친구들은 프랑크의 초대에 응할까요?

스웨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아우구스트 상의 최종 후보작으로, 관계와 혼자라는 감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갑자기 찾아온 혼자라는 생각에 어찌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혹시 혼자라고 느끼나요? 나만 빼고 다들 즐거워 보이진 않나요? 프랑크도 그랬대요. 프랑크는 그럴 때마다 집으로 들어와 눈물로 마멀레이드를 만들었습니다. 마멀레이드가 완성된 후 프랑크는 빵을 구워서 친구들을 초대합니다. 친구들은 기다렸다는 듯 초대에 응합니다. 외로움을 외부의 무언가에서 해결하려는 것이 아닌 마멀레이드를 만드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 희석시키는 내면의 힘이 느껴지는 그림책입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건 눈물을 담을 냄비와 약간의 설탕 그리고 설탕이 녹을 시간이 아닐까요?

책은 열린 결말로 끝납니다. 이 세 아이들과 프랑크가 친구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함께 마신 찻잔과 접시만 남았을 뿐이지요. 혼자라는 감정이 어둡고 힘들고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든 순간일 수도 있지만 작가는 그렇게 표현하지 않습니다. 마치 일상처럼 평소처럼 받아들입니다. 슬픈 감정도, 외로운 감정도 전혀 특별할 일이 아니라는 듯 잔잔하고 조용히 그 시간을 보냅니다. 외로움을 언제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감정으로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아니었을까요?

밋밋할 수도 있는 책에 긴장감을 유지하는 건 바로 시선 처리입니다. 프랑크가 힐끗 바라본 세 아이들도 사실은 프랑크를 신경 쓰고 있었어요. 서로 눈을 마주치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서로를 의식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나중에 프랑크가 집에 돌아와서 마멀레이드를 만드는 동안, 세 친구들을 프랑크의 집에 찾아와 몰래 지켜보기도 합니다. 어쩌면 모두 가 버린 것이 아니라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랐던 것일지도 몰라요.

실존적 깊이를 고민하는 작가,
에바 린드스트룀

에바 린드스트룀은 스웨덴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작가이자, 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작가입니다. 1989년에 첫 책을 낸 이후로 지금까지도 매년 새로운 그림책을 낼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작가 특유의 유머와 그림체가 돋보이는 책입니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사람과 동물이 묘하게 섞여 있습니다. 이는 익숙한 일상을 낯설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종종 잃어버린 물건이나 사람, 우정, 그리움과 같은 주제로 그림책을 만들고 주로 종이에 수채물감과 구아슈, 연필로 작업을 합니다.

스웨덴 도서관 협회가 최고의 스웨덴 그림책에 수여하는 엘사 베스코브 상, 올해의 스웨덴 그림책에 수여되는 스뇌볼렌 상(2012), 스웨덴의 대표 문학상인 아우구스트 상(총 12회 노미네이트) 등을 수상했습니다. 2014년에 국제 안데르센 상에 최종 후보로 오른 이후 지금까지(5회) 스웨덴 대표로 지명되고 있습니다. 스웨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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