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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뭔가 배 속에서 부글거리는 기분
  • 16,000원
    • 저자
    • 윤아랑
    • 출판사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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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교양 인문학
쪽수 : 276p
크기 : 98*164mm
출간일 : 2022.06.17


당신이 느끼는 감흥을 설명하라!
지금 한국 문화에서 끓어오르는
변화를 탐구하는 용기 있는 비평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지금 가장 주목받는 20대 비평가 윤아랑이 이른바 K문화의 시대의 정체를 들여다본다. 영화플랫폼 ‘왓챠’의 네임드 유저로, 트위터 인플루언서로, 등단한 비평가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윤아랑은 일찍이 무너졌으나 사라지지 않는 예술의 권위와 성인이 되어도 어른이 되지 못하는 또래 세대의 문제를 직시한다. 오늘날 우리를 포위한 세상의 모든 문화 현상에 말을 얹는 ‘동시대 문화 탐구’다.

윤아랑의 글은 읽는 사람을 움찔하게 만든다. 영화와 서브컬처, 대중문화를 전방위로 다루는 그는 후진 없는 ‘어그로’로 우리가 질문하기를 멈춘 찝찝한 환부를 예리하게 건드린다. 등단 평론가이자 인플루언서로서 애매한 위상을 포기하지 않는 그는 듣기 좋은 대안을 제시하며 제도를 비판하는 자들의 욕망을 심문대에 올린다. 명백한 적을 설정하는 대신 읽는 사람이 자기 자신조차 의심 또 의심하게 만드는 생산적인 트러블. ‘빌어먹기 위해 독립적이어야’ 하는 마이너리티의 일부인 나는 윤아랑의 집요한 불만과 동반할 수밖에 없다. - 이연숙(평론가)

데이비드 린치와 임흥순의 영화에서
「무한도전」, 「킹덤」, 「인문학적 감수성」까지
동시대 문화를 둘러싼 수많은 힘의 관계와
또래 세대의 곤경을 파헤치는 집요한 비평
오늘날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지지대가 흔들리고 있다. 계급, 젠더 정체성, 정치적 지향, 성적 지향, 문화적 취향은 고정되지 않으며, 쏟아지는 콘텐츠가 예술의 빈자리를 채운다. 특히 2020년대 전후 한국 문화예술계를 강타한 미투 운동 이래 성차와 세대 차이, 제도의 안과 밖에서 다양한 힘들이 경합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적 상황을 비평하는 윤아랑은 거대한 이론에 기대지 않고 작품 자체와 작품이 놓여 있는 구체적인 상황을 들여다본다. ‘기성이냐 대안이냐’ 하는 식으로 한쪽을 편들기보다 영화, 소설, 예능 프로그램, 웹툰, 만화를 넘나들며 매체의 형식을 끈질기게 파고든다. 거침없는 비판은 윗세대를 겨냥하며, 사려 깊은 관심은 또래 세대를 향한다.
이 책에 실린 열세 편의 비평을 관통하는 태도는 이렇다. 제도를 비판하는 데 만족하는 것은 ‘죄악이 되는 순진함’이고, 새로운 세대의 운동이란 실로 ‘반복의 반복’이며, 영화 감상과 글쓰기는 ‘천박하고 쓸모없다.’ 그러니 뭔가가 우리에게 부글부글 끓는 기분을 불러일으킨다면, 그 감흥을 솔직한 언어로 표현하는 데서 출발하자. “자신이 발을 담그고 있는 똥통, 세상이라는 똥통을 직시하고 긍정해야 합니다.”(80쪽) 이 긍정의 태도는 비평가 윤아랑의 고유한 힘이니, 그의 적도 친구도 이 문제장 밖으로 나갈 수는 없을 것이다.

새로운 세계를 보는
새로운 세대의 시각
공부와 삶을 잇는
인문 시리즈 ‘탐구’
민음사의 새로운 시리즈 ‘탐구’는 오늘날 한국 인문사회과학의 성과를 한눈에 보는 기획이다. 지금 주목해야 할 젊은 저자들이 자기 삶에서 나온 문제의식을 솔직하게 꺼내 놓고, 이론과 실천을 연결하는 제안을 독자에게 건넨다. 낯선 학문이 이곳에서 다시 해석되고, 각자의 현실이 새로운 길로 연결된다. 기존 인문학의 한계로 지적되었던 서양 학문 의존에서 벗어나 동료 학자와 또래 저자를 참조하고, 어려운 이론은 가까운 사례를 통해 풀어서 설명한다. 이는 학술서와 대중서로 양분된 독서 시장에 다리를 놓는 시도다. 철학, 과학, 문화 연구의 성과는 삶 속에서 공부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정당한 소유물이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나 함께!
손에 잡히는 판형으로
독자와 만나는 디자인
탐구 시리즈는 2020년 1월 창간해 2030 독자의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는 인문잡지 《한편》 편집진이 만든다. 첫선으로 보이는 『철학책 독서 모임』, 『뭔가 배 속에서 부글거리는 기분』,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 3종과 나란히 정치철학, 도시정책학, 문화연구, 동물복지학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전체 10종 목록을 공개한다.
북디자인은 《한편》을 디자인한 유진아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민음사 로고에 쓰이는 서체 ‘산돌 60’으로 시리즈명을, 독립 활자디자이너 박진현의 ‘지백’으로 저자명과 책명을 나타냈는데, 이는 한국 문헌을 읽으며 한국어로 사유한다는 시리즈의 핵심 개념을 두 한글 활자로 표현한 것이다. 1세대 글꼴디자이너 최정호의 활자 디자인으로부터 만들어진 ‘지백’의 단단한 힘이 표지와 본문을 일관한다. 파격적인 판형의 빨간색 양장 제본과 감각적인 레이아웃에 집에서나 외출길에서나 일상 속에서 함께하려는 바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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