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SEARCH

이벤트

  • 보편적 정신
  • 13,000원
    • 저자
    • 김솔
    • 출판사
    • 민음사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 선택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수량증가 수량감소 13000 (  )
TOTAL : 0 (0 items)

종류 : 소설
쪽수 : 180p
크기 : 128*188mm
출간일 : 2018.01.05




신비로운 붉은 페인트, 거대한 유기체인 회사 그리고 
비밀스러운 가계도…… 마침내 추출되는 보편적 정신

한국문학의 상상기계, 김솔에게서 탄생한 
연금술 같은 이야기

『암스테르담 가라지세일 두번째』, 『망상,어』 등으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 준 소설가 김솔의 신작 장편소설, 『보편적 정신』이 <오늘의 젊은 작가> 열여덟 번째 책으로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그간 작가가 확보한 독보적 스타일과 상상력은 이번 작품을 통해 보다 묵직한 질문으로 진화한다. 붉은 페인트의 비밀은 무엇인지, 연금술의 비법은 무언지, 회사는 왜 소멸해 가는지…… 이 모든 의문은 인간의 ‘보편적 정신’이라는 답을 향해 육박해 나아간다. 

■ 우리를 패배시킬 거라는 그 원칙은 뭔가? 

“우리를 패배시킬 거라는 그 원칙은 뭔가?” 이 질문은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 인간의 윤리와 가치를 역설하며 고문을 견디는 윈스턴 스미스에게 오브라이언이 던지는 질문이다. 오브라이언은 권력 그 자체를 추구하는 당의 신봉자이며, 윈스턴은 당은 결국 인간의 정신에 의해 무너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에 맞선다. 
『보편적 정신』은 붉은 페인트의 비밀로부터 시작된 한 회사의 100년 역사를 통해 오브라이언의 질문에 답하려 한다. 그것은 아마도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믿음, 환경에 대한 최소한의 채무 의식, 역사에 대한 최소한의 경외감” 같은 것들이겠지만, 소설은 해설을 최대한으로 미루고 숨기는 방식으로 100년을 직조해 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쉽게 답을 찾으려는 독자에게 『보편적 정신』은 오브라이언의 입을 빌려 다시 묻는다.

■ 자네는 자네 자신을 인간이라고 생각하나? 

김솔이 소설로써 제기하는 질문의 외적 형태는 조지 오웰에서 비롯되었으나, 그것의 내적 구성은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과 가깝다. 실제 『보편적 정신』의 복잡하고 다난한 가계도, 붉은 페인트와 연금술을 둘러싼 비밀, 100년 가까이 지속된 회사의 역사 등 소설은 독특한 알레고리와 메타포로 우리가 우리를 인간이라 부를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끝내 덧붙이고 있다.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로 작동하는 붉은 페인트 회사는 개인과 조직, 인간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알레고리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 알레고리는 기존의 소설적?인문학적 상상과는 다른 질감의 상상 체계를 만든다. 이러한 체계를 제대로 즐기며 관통해 나갈 열쇠는 직관력, 상상력, 인내력일 테다. 감히 독자에게 함부로 요청할 수 없는 이러한 능력치를 『보편적 정신』은 당당히 요구하고 있다. 오브라이언의 질문에서 윈스턴의 답변 사이에서, 연금술의 포획된 원천 물질처럼 『보편적 정신』을 통과한 우리는 이전과는 다른 인간이 될 ‘특수한 영감’을 얻는다.
  • PAYMENT INFO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 DELIVERY INFO
    • 배송 방법 : 고객직접선택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고객직접선택
    • 배송 기간 : 3일 ~ 7일
    • 배송 안내 : 사적인서점은 스태프 두 명이 꾸려가는 작은 책방입니다.
      온라인 서점의 총알 배송에 비하면 배송이 다소 느릴 수 있습니다.
      대신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포장해 보낼게요.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도서산간 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도선료 및 항공료)가 부과됩니다.

  • EXCHANGE INFO
      교환 및 반품 주소
      - [10881] 경기 파주시 돌곶이길 180-38 지층 사적인서점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반품 시 먼저 판매자와 연락하셔서 반품사유, 택배사, 배송비, 반품지 주소 등을 협의하신 후 반품상품을 발송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구매자 단순 변심은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단,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에는 교환/반품이 불가능합니다) (소비자 반송배송비 부담)
      -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30일이내. 둘 중 하나 경과 시 반품/교환 불가합니다. (판매자 반송배송비 부담)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
      -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상품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도서의 경우 포장 개봉 시)
      - 타 도서로의 교환은 불가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REVIEW

WRITE LIST

게시물이 없습니다

Q&A

WRITE LIST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