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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셰익스피어 5대 희극 세트 - 전5권
  • 43,600원
    • 저자
    • 윌리엄 셰익스피어(지은이)
      최종철(옮긴이)
    • 출판사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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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희곡
쪽수 : 1108p
크기 : 152*225mm
출간일 : 2023.05.12


셰익스피어 희곡 전집 출간 400주년 기념 에디션
아든판 원문 강약을 우리말로 살린 최종철 교수의 명품 번역
셰익스피어의 유려한 언어 담긴 원문 수록

『한여름 밤의 꿈』, 큐피드의 농간에 굴하지 않은 귀여운 세 연인
『베니스의 상인』, 슬기로운 포셔, 사랑을 위해 법정에 서다
『좋으실 대로』, 올랜도에게 사랑 깨치게 한 로절린드
『십이야』, 아, 이 열두 밤은 달콤하여라
『헛소문에 큰 소동』, 헛소문으로 태어난 사랑

“나의 신이시여, 셰익스피어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또 누가 그처럼 신비로운가”
─ 빈센트 반 고흐

“벤 존슨을 존경하지만, 나는 셰익스피어를 사랑한다.”
― 존 드라이든

“셰익스피어의 옛스러움이야말로 그를 진정 모던한 작가로 만든다.”
― T. S. 엘리엇

“샤일록의 대사는 셰익스피어 최고의 대사 중 하나다.
강력하고 해롭고 부정적인 그의 말은 결코 잊히지 않는다.”
― 해럴드 블룸

“그리스와 로마 극작가와 견줄 사람은 오직 셰익스피어뿐.”
― 벤 존슨

“판단은 네스터와 같고, 천재는 소크라테스와 같고, 예술은 버질과 같은 사람. 대지는 그를 덮고, 사람들은 통곡하고, 올림푸스는 그를 소유한다.”
― 성 트리니티 교회 셰익스피어 흉상에 새긴 글귀

■ 셰익스피어 희곡 전집 출간 400주년 기념 5대 희극 세트
사악한 인간에게 웃으면서 이기는 법, 희극에 있다

셰익스피어 전집 출간 400주년을 기념하여 셰익스피어 5대 희극 세트를 민음사에서 출간했다.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좋으실 대로』, 『십이야』, 『헛소문에 큰 소동』을 엮었으며, 평생 셰익스피어 연구와 번역에 헌신한 최종철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아든판의 운문적 특징을 우리말 리듬으로 고스란히 살려냈다. 또한 셰익스피어 희극 원문을 수록하여, 오늘날 읽어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천재의 문장이 지닌 재기발랄함과 표현의 풍성함을 느끼게 했다. 셰익스피어의 희극은 비극, 로맨스 등 여타 장르에 비해 가장 현대적이며, 무엇보다 가장 재미있다. 여성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고 사랑 되찾는 셰익스피어 희극 속에는 웃음과 해학, 속 시원하게 해 주는 지혜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살아 있을 때 출판된 작품은 총 열아홉 편이며, 그의 사후 서른여섯 편(코미디 14편, 사극 10편, 비극 12편)의 희곡을 모은 전집을 셰익스피어의 극장 동료들이 이절판(대형판, Folio)으로 출간했다. 1623년에 출간된 제1판 이절판(The First Folio)은 당시 총 750권이 인쇄되었다고 추정되며, 현재까지 233권 정도가 확인되었다. 2016년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이해 영국에서 경매에 오른 네 권짜리 퍼스트 폴리오는 경매가 약 43억 원에 팔렸다고 하니 셰익스피어의 글로벌한 영향력이 짐작된다.

셰익스피어는 『실수 희극』(1592~1594)을 시작으로 『잣대엔 잣대로』(1604)까지 총 열세 편의 희극을 썼다. 그 가운데 여기에 모은 다섯 편은 -『한여름 밤의 꿈』(1595~1596), 『베니스의 상인』(1596~1597), 『좋으실 대로』(1599), 『십이야』(1601~1602), 『헛소문에 큰 소동』(1598~1599) - 소위 명작이라 불리는 작품들이다. 이들 희극은 그 내용이 다양하여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이들이 희극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적어도 두 가지 공통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독자들에게 전체적으로 슬픔보다는 기쁨, 울음보다는 웃음을 준다. 그 웃음의 성격이 밝고 순수할 수도 있고 조소나 실소에 가까울 수도 있지만 어쨌든 우리를 심각한 슬픔에 빠뜨리거나 울게 하지 않는다. 둘째, 극의 시작은 비록 심각하거나 비극적일 수 있어도 그런 갈등은 결국 화합에 이르고 행복하게 마무리된다. 적어도 주인공이나 중요한 인물이 죽는 일은 없고 그 대신 화합의 상징인 결혼이 있다.

셰익스피어가 극작품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형식상 운문과 산문으로 나뉜다. 산문은 주로 희극적인 분위기나 신분이 낮은 인물, 저급한 내용, 편지나 포고령, 또는 정신 이상 상태 등을 드러낼 때 쓰이고, 운문은 주로 격식을 갖추어 사상과 감정을 표현할 때 쓰인다. 셰익스피어는 ‘약강 오보격 무운시’라 불리는 형식을 주로 운문에 사용했다. 영어는 우리말과 달리 강세가 있는데, 강세를 받지 않는 음절 다음에 바로 강세를 받는 음절이 따라올 때 이 두 음절을 합쳐 ‘약강 일보’라 말하고, 이런 음절이 시 한 줄에 연속적으로 다섯 번 나타날 때 ‘약강 오보’라 부른다. ‘무운’은 각운을 갖추지 않는다는 의미다. 모든 운문 형식 중에서 약강 오보격 무운시가 영어의 가장 자연스러운 리듬에 가까우며 셰익스피어는 이를 잘 활용했다. 최종철 역자의 번역은 운문이 셰익스피어의 시적 언어의 효과를 살리는 데 얼마나 중요한 기능을 하는지 보여 준다. 대사들을 낭독해 보면 자연스러운 호흡 단위에 맞는 음절수와 행의 길이에서 나오는 발성의 자연스러운 흐름, 삼사조 운율이 주는 음악적 리듬감을 느낄 수 있다. 웃을 일 없는 오늘이라면 셰익스피어 5대 희극을 읽자!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
큐피드의 농간에 굴하지 않은 두 연인

허미아는 라이샌더를 사랑하지만 아버지 이지우스가 드미트리우스와의 결혼을 강요한다. 헬레나는 드미트리우스를 사랑하지만 그의 마음은 허미아에게 가 있다. 정략 결혼을 피해 허미아와 라이샌더는 숲으로 도피하고,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본 요정왕 오베론의 농간으로 큐피드가 마법의 묘약이 담긴 즙을 이들 연인에게 바르는데, 뒤바뀐 사랑으로 엎치락뒤치락하며 과연 참사랑의 방향은 어디로 향할까.

“빛나는 것들은 이처럼 너무 빨리 사라져.”(1막 1장)

“오, 지옥이다! 타인의 눈으로 사랑을 택하다니!”(1막 1장)

“피라무스 젊은이와 그의 애인 티스베의 지겹게 짧은 극,
대단히 비극적인 오락물?
즐거운데 비극적? 지겨운데 짧다고?”(5막 1장)

“가볍고 시시하며 꿈처럼 헛것 같은 이 주제를
마무라진 마십시오, 여러분.”(5막 1장)

『베니스의 상인(The Merchant of Venice)』
슬기로운 포셔, 사랑을 위해 법정에 서다

바사니오는 벨몬트의 상속녀인 포셔를 사랑한다. 그는 그녀에게 청혼하기 위해 친구인 안토니오에게 도움을 구하고, 안토니오는 유대인 샤일록에게 돈을 빌린다. 안토니오에게 증오심을 가진 샤일록은 만일 돈을 갚지 못하면 1파운드의 살을 도려 내겠다고 한다. 운명의 장난인지 안토니오의 배들이 풍랑을 만나 침몰하고, 돈을 갚을 수 없게 된 안토니오는 법정에 서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셔가 남장을 하고 판사가 되어 재판정에 나가는데. 현명한 포셔는 과연 어떤 판결을 내릴까.

“이 작은 몸은 이 커다란 세상이 지겨워.”(1막 2장)

“제 절반은 당신 거, 나머지 절반도 당신 거.”(3막 2장)

“자신의 마음속에 음악이 없거나 아름다운 화음에 무감동한 사람은
역모와 계략과 약탈에나 어울려.”(5막 1장)

“얼마나 많은 것이 때가 잘 맞았을 때 올바른 찬사와 진정한 완성을 얻는가!”(5막 1장)

“사랑해 주세요, 버리진 마시고.”(5막 1장)

『좋으실 대로(As You Like It)』
올랜도에게 사랑 깨치게 한 로절린드

노 공작의 딸 로절린드는 형 올리버의 미움을 받는 올랜도를 궁정 씨름 대회에서 우연히 보고 사랑에 빠진다. 로절린드는 프레더릭 공작의 딸 실리아와 자매처럼 지내지만 모함을 받아 그 집에서 쫓겨나 남장을 한 채 아든 숲으로 가고, 실리아도 그녀를 따라 나선다. 운명을 따라 아든 숲으로 온 올랜도는 남장한 로절린드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녀에게 사랑법을 배우게 되는데, 순진한 사랑 바보 올랜도는 과연 진짜 사랑을 알게 될까.

“사랑이 시켜서 하게 된 바보짓을 티끌만 한 것이라도
기억하지 못한다면 사랑한 게 아닙니다.”(2막 4장)

“자네의 최대 결점은 사랑에 빠진 걸세.”(3막 2장)

“연인들이 얘깃거리가 없다면 (하느님 맙소사)

가장 깨끗한 대책은 키스이지요.(4막 1장)

”생각이란 다 그렇죠. ─ 날개가 달렸답니다.“(4막 1장)

『십이야(Twelfth Night)』
아, 이 열두 밤은 달콤하여라

쌍둥이 남매인 비올라와 세바스티안은 배를 타다 폭풍우를 만나 난파당하고, 오르시노 공작이 다스리는 일리리아 해안에서 겨우 살아남은 비올라는 남장을 하고 세자리오라는 가명으로 오르시노 공작의 시종이 된다. 오르시노는 올리비아를 사모해 사랑의 전령으로 비올라를 보내지만, 남자로 오인한 올리비아는 비올라(세자리오)를 보고는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비올라는 이미 오르시노를 사랑한다. 이때 난파당한 줄 알았던 오빠 세바스티안이 일리리아에 도착하는데, 이들의 오해는 사랑으로 바뀔까.

“거나한 데서 한 잔 더 하면 바보 되고, 두 잔 더 하면 미치고,
세 잔 더 하면 빠진답니다.”(1막 5장)

“오, 시간이여, 나 말고 네가 이걸 해결해라.
이 매듭은 너무 굳어 난 풀지 못하겠다.”(2막 2장)

“신만 아는 내 사랑. 근데 누구? 입술아, 꼼짝 마라.
아무도 알면 안 돼.”(2막 5장)

“사랑의 한밤은 대낮이다.”(3막 1장)

『헛소문에 큰 소동(Much Ado About Nothing)』
헛소문으로 태어난 사랑

헤로와 결혼하기로 약속한 클라우디오는 그녀가 외간남자와 만나는 장면을, 그것도 결혼 바로 전날 밤 자기 눈으로 직접 봤다고 확신하고 결혼식 날 주례와 헤로 및 모든 하객들 앞에서 그녀와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기절한 헤로는 죽음을 택하려 하지만 주례 신부의 권고로 죽음을 위장한 채 오명에서 벗어날 기회를 찾는다. 이 와중에도 까칠한 베네디크와 베아트리스는 입씨름을 멈추지 않는데, 사랑스럽고 어리석은 이들 연인은 찐사랑을 향한 헛소동을 언제쯤 끝낼까.

“그녀가 지금과 딴판이라면 못생겼을 텐데,
지금과 딴판은 영 아니라서 난 그녀를 안 좋아해.”(1막 1장)

“사랑은 우연이고, 큐피드는 누구는 화살로,
누구는 함정으로 사로잡아.”(3막 1장)

“사람들은 뭣이든 감히 한다니까! 할 수 있다니까!
뭘 하는지 모르면서 매일 한다니까!”(4막 1장)

“나를 사랑 않나요? 아, 예, 미치게는 안 해요.”(5막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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