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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들은 죽임당하지 않을 것이다
  • 16,000원
    • 저자
    • 켄 리우(지은이)
      장성주(옮긴이)
    • 출판사
    • 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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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소설
쪽수 : 400p
크기 : 152*223mm
출간일 : 2023.02.22


『종이 동물원』의 작가 켄 리우의 한국판 두 번째 오리지널 SF 단편선
드론 전쟁, 가상현실. 임진왜란, 외계행성 등 장르와 무대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11편의 단편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SF 환상문학 작가 켄 리우의 세 번째 단편 선집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권위의 휴고상, 네뷸러상, 세계환상문학상을 40년 만에 첫 동시 수상한 대표작 「종이 동물원」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독자를 확보한 켄 리우의 미출간 단편 중 엄선하여 엮은 두 번째 한국판 오리지널 단편집이다. 『종이 동물원』으로 제13회 유영 번역상을 수상한 장성주 씨가 직접 엮었으며, 이번 선집에서 켄 리우는 대체역사, 실크펑크, 스팀펑크, 사이버펑크 등 다양한 장르의 단편을 선보이는 한편, 임진왜란과 명청교체기에서부터 근미래까지 다양한 시대와 소재를 활용한다. 임진왜란 당시, 이여송의 평양성 전투 때 공명등에 사람이 타고 하늘에서 상대를 정찰해 큰 공을 세웠다는 설정의 「북두」, 인간의 정신을 데이터 세계로 보내고 육신을 버리게 된 인류의 변모 과정을 풍부한 상상력을 담아 그려낸 '싱귤래리티 3부작'의 프리퀄격인 '포스트 휴먼 3부작', 전쟁중 드론 조종사의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소재로 한 「루프 속에서」, 대체역사소설에게 시상하는 사이드와이즈상을 수상한 「<장거리 화물 비행선>-《퍼시픽 먼슬리』2009년 5월호 '이동의 기록' 코너에 수록」, 양주 대학살을 두 여성 주인공으로 하여 풀어낸 「풀을 묶어서라도, 반지를 물어 와서라도」 를 비롯하여, 슈퍼히어로와 빌런을 소재로 한 「카산드라」, 외계 행성의 고대 지적 생명체의 흔적을 다룬 「그 짐은 영원히 그대 어깨 위에」, 천사와 신 등 종교적 믿음을 과학적으로 풀어내려 한 남자를 주인공으로 쓴 「1비트짜리 오류」, 일본 제국주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스팀펑크 판타지 장르인 「우수리 불곰」 등 총 11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제가 쓴 책을 펼쳐 주신 한국의 모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처럼 시간과 공간, 언어, 문화를 넘어 쓰는 이와 읽는 이가 대화를 나눌 때 우리는 비로소 가장 인간다워진다고, 저는 느낍니다. 우리는 이야기를 짓는 종(種)이니까요."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켄 리우 오리지널 단편집 1편)의 저자 머리말 중

드론 전쟁, 디지털 휴먼, 탄소 무역 전쟁 등 현실에 기반한 근미래 SF

첫 수록 작품인 「루프 속에서」는 어릴적, 전투 드론 조종사였던 아버지의 PTSD로 인해 붕괴된 가정에서 자라난 카이라가 드론 조종사의 PTSD 피해를 경감하기 위한 로봇 제작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을 다루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드론 대리전으로 펼쳐지고 있는 등 현대전의 양상이 빠르게 바뀌고 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켄 리우는 「루프 속에서」를 통해 담아낸다. 인간의 정신을 데이터 세계로 보내고 육신을 버리게 된 인류의 변모 과정을 그려낸 「싱귤래리티 3부작」의 프리퀄인 「포스트 모던 3부작」 중 「신들은 순순히 죽지 않을 것이다」는, 디지털화된 초기의 인격체들 사이에 벌어진 사이버 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다. 디지털 인격들은 저마다의 능력으로 인류를 파괴하거나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이는 결국 핵전쟁 등 인류의 실체적 위협으로 이어지는 등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던 새로운 형태의 전쟁을 그려낸다. 최근 인공지능의 빠른 성장으로 디지털 가상 인격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켄 리우의 '포스트 휴먼 3부작'과 '싱귤래리티 3부작'은 곧 다가올 미래에 대한 하나의 예견서처럼 읽힌다. 「장거리 화물 비행선」은 중국 경쟁 기업에 맞서 미국의 국내 생산자를 보호하기 위해, 환경 운동 단체의 요구라는 핑계로 화물기에서 배출하는 탄소에 관한 규제를 정했다가 태양광을 이용한 중국산 화물 비행선이 미국 하늘을 뒤덮게 된 상황을 그려내어, 에너지 규제에 관한 세계적인 흐름이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에 대한 저자의 상상을 담아내기도 하였다.

동북아시아 3국의 역사를 다룬 세 편의 단편소설들

켄 리우는 이미 발표된 여러 단편을 통해 일제국주의 시대의 마루타, 위안부, 미서부 개척기의 중국인, 스팀펑크로 풀어낸 19세기 홍콩, 타이완의 2.28 사건 등 동북아시아 역사에 깊은 상처로 남은 여러 소재를 SF 등의 장르로 풀어내 왔다. 이번 단편집에선 각기 중국, 한국, 일본을 무대로 한 단편소설 하나씩을 발표하였다. 명나라 말기, 청나라 군대에 의해 중국 양주에서 벌어진 대규모 학살 사건을 무대로 한 「풀을 묶어서라도, 반지를 물어 와서라도」, 조일 전쟁이었던 임진왜란을 명나라의 만력제와 이여송을 중심으로 풀어내며, 이순신의 활약상이나 거북선 등을 함께 묘사한 「북두」, 20세기 초를 배경으로 자신의 가족을 몰살한 곰을 잡기 위해 만주까지 오게 된 일본인 박사와 군인을 등장시킨 「우수리 불곰」 등, 저자의 동북아시아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빛을 발하는 작품들이 이번 단편집에 수록되어 있다.

『종이 동물원』의 작가 켄 리우의 한국판 두 번째 오리지널 SF 단편선
드론 전쟁, 가상현실. 임진왜란, 외계행성 등 장르와 무대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11편의 단편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SF 환상문학 작가 켄 리우의 세 번째 단편 선집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권위의 휴고상, 네뷸러상, 세계환상문학상을 40년 만에 첫 동시 수상한 대표작 「종이 동물원」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독자를 확보한 켄 리우의 미출간 단편 중 엄선하여 엮은 두 번째 한국판 오리지널 단편집이다. 『종이 동물원』으로 제13회 유영 번역상을 수상한 장성주 씨가 직접 엮었으며, 이번 선집에서 켄 리우는 대체역사, 실크펑크, 스팀펑크, 사이버펑크 등 다양한 장르의 단편을 선보이는 한편, 임진왜란과 명청교체기에서부터 근미래까지 다양한 시대와 소재를 활용한다. 임진왜란 당시, 이여송의 평양성 전투 때 공명등에 사람이 타고 하늘에서 상대를 정찰해 큰 공을 세웠다는 설정의 「북두」, 인간의 정신을 데이터 세계로 보내고 육신을 버리게 된 인류의 변모 과정을 풍부한 상상력을 담아 그려낸 '싱귤래리티 3부작'의 프리퀄격인 '포스트 휴먼 3부작', 전쟁중 드론 조종사의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소재로 한 「루프 속에서」, 대체역사소설에게 시상하는 사이드와이즈상을 수상한 「<장거리 화물 비행선>-《퍼시픽 먼슬리』2009년 5월호 '이동의 기록' 코너에 수록」, 양주 대학살을 두 여성 주인공으로 하여 풀어낸 「풀을 묶어서라도, 반지를 물어 와서라도」 를 비롯하여, 슈퍼히어로와 빌런을 소재로 한 「카산드라」, 외계 행성의 고대 지적 생명체의 흔적을 다룬 「그 짐은 영원히 그대 어깨 위에」, 천사와 신 등 종교적 믿음을 과학적으로 풀어내려 한 남자를 주인공으로 쓴 「1비트짜리 오류」, 일본 제국주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스팀펑크 판타지 장르인 「우수리 불곰」 등 총 11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제가 쓴 책을 펼쳐 주신 한국의 모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처럼 시간과 공간, 언어, 문화를 넘어 쓰는 이와 읽는 이가 대화를 나눌 때 우리는 비로소 가장 인간다워진다고, 저는 느낍니다. 우리는 이야기를 짓는 종(種)이니까요."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켄 리우 오리지널 단편집 1편)의 저자 머리말 중

드론 전쟁, 디지털 휴먼, 탄소 무역 전쟁 등 현실에 기반한 근미래 SF

첫 수록 작품인 「루프 속에서」는 어릴적, 전투 드론 조종사였던 아버지의 PTSD로 인해 붕괴된 가정에서 자라난 카이라가 드론 조종사의 PTSD 피해를 경감하기 위한 로봇 제작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을 다루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드론 대리전으로 펼쳐지고 있는 등 현대전의 양상이 빠르게 바뀌고 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켄 리우는 「루프 속에서」를 통해 담아낸다. 인간의 정신을 데이터 세계로 보내고 육신을 버리게 된 인류의 변모 과정을 그려낸 「싱귤래리티 3부작」의 프리퀄인 「포스트 모던 3부작」 중 「신들은 순순히 죽지 않을 것이다」는, 디지털화된 초기의 인격체들 사이에 벌어진 사이버 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다. 디지털 인격들은 저마다의 능력으로 인류를 파괴하거나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이는 결국 핵전쟁 등 인류의 실체적 위협으로 이어지는 등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던 새로운 형태의 전쟁을 그려낸다. 최근 인공지능의 빠른 성장으로 디지털 가상 인격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켄 리우의 '포스트 휴먼 3부작'과 '싱귤래리티 3부작'은 곧 다가올 미래에 대한 하나의 예견서처럼 읽힌다. 「장거리 화물 비행선」은 중국 경쟁 기업에 맞서 미국의 국내 생산자를 보호하기 위해, 환경 운동 단체의 요구라는 핑계로 화물기에서 배출하는 탄소에 관한 규제를 정했다가 태양광을 이용한 중국산 화물 비행선이 미국 하늘을 뒤덮게 된 상황을 그려내어, 에너지 규제에 관한 세계적인 흐름이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에 대한 저자의 상상을 담아내기도 하였다.

동북아시아 3국의 역사를 다룬 세 편의 단편소설들

켄 리우는 이미 발표된 여러 단편을 통해 일제국주의 시대의 마루타, 위안부, 미서부 개척기의 중국인, 스팀펑크로 풀어낸 19세기 홍콩, 타이완의 2.28 사건 등 동북아시아 역사에 깊은 상처로 남은 여러 소재를 SF 등의 장르로 풀어내 왔다. 이번 단편집에선 각기 중국, 한국, 일본을 무대로 한 단편소설 하나씩을 발표하였다. 명나라 말기, 청나라 군대에 의해 중국 양주에서 벌어진 대규모 학살 사건을 무대로 한 「풀을 묶어서라도, 반지를 물어 와서라도」, 조일 전쟁이었던 임진왜란을 명나라의 만력제와 이여송을 중심으로 풀어내며, 이순신의 활약상이나 거북선 등을 함께 묘사한 「북두」, 20세기 초를 배경으로 자신의 가족을 몰살한 곰을 잡기 위해 만주까지 오게 된 일본인 박사와 군인을 등장시킨 「우수리 불곰」 등, 저자의 동북아시아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빛을 발하는 작품들이 이번 단편집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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