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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 속에서 헤엄치기
  • 15,000원
    • 저자
    • 토마시 예드로프스키(지은이)
      백지민(옮긴이)
    • 출판사
    •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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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소설
쪽수 : 288p
크기 : 140*215mm
출간일 : 2021.06.18


악세사리 상품 이미지-S1L3
“우리가 읽은 것 중에 가장 놀라운 동시대의 퀴어 소설.”(Attitude)로서, 퀴어 문학의 계보를 이을 주요 데뷔작. 1980년대, 사회주의 체제하의 폴란드를 배경으로 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떠올리게 한다. 청년 루드비크는 대학교 마지막 학기를 마치고 농촌활동에 참가했다가 눈을 뗄 수 없는 청년 야누시를 만난다. 그리고 누군가를 갈망해본 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그 익숙한 감정에 휩싸인다. 우연히 강가에서 만나 친해진 루드비크와 야누시는, 농촌활동이 끝나고 둘만의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꽉 막힌 사회와 그들을 옭아맨 굴레에서 벗어나 몇 주 동안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한껏 자유와 여유를 즐긴 두 사람이 돌아온 바르샤바는 떠나기 전과 같았다. 루드비크와 야누시는 억압 속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향하는 마음을 눈치챈다. 루드비크는 박사과정 진학이 좌절될 위기에 놓이자 다른 꿈을 꾸기 시작한다. 반면 야누시는 다른 이가 내민 손을 잡는데…

사회주의 폴란드를 배경으로 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상상해보면?

― “우리가 읽은 것 중에 가장 놀라운 동시대의 퀴어 소설.” (Attitude)

1980년대 사회주의 체제하의 폴란드를 배경으로 한 퀴어 로맨스 소설이 출간되었다. ‘나’인 루드비크가 사랑하는 ‘너’에게 보내는 편지처럼 읽히기도 하는 이 소설은 폴란드계 동성애자 작가 토마시 예드로프스키의 데뷔작이다. 폴란드인인 부모님 아래 독일에서 태어난 예드로프스키는 어린 시절부터 폴란드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 거주한 경험 덕분에 다섯 개 언어에 능하다. 지금은 프랑스에서 남편과 살고 있으며 데뷔작인 《어둠 속에서 헤엄치기》는 영어로 썼다.
“사회주의 폴란드를 배경으로 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라는 홍보문구에서도 알 수 있듯, 안 그래도 시선과 굴레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동성애자 커플이 사회주의 체제 아래 한쪽은 바깥의 자유를 갈망하고, 한쪽은 내부의 성공을 열망하며 서로 다른 꿈을 꾼다는 설정만으로도 구미가 당기는 이 작품은, 판권 계약 당시부터 영국에서 여섯 곳의 출판사가 치열하게 경쟁한 끝에 유명 출판사인 블룸스버리가 판권을 확보했다고 알려졌다. 미국에서 이 소설의 판권을 계약한 윌리엄 모로의 편집장은 “토요일 오후에 책을 받아 앉은자리에서 완독했고, 월요일 아침이 되자마자 수억 원의 선인세를 보내”면서 이 흐름에 올라탔다. 이외에도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 여러 나라에 판권이 팔렸으며, 정식 출판 전에 이미 <가디언The Guardian>의 ‘2019년 최고의 책’ 리스트, <데일리메일The Daily Mail>의 ‘2019년 꼭 읽어야 할 책’ 리스트 등에 이름을 올리며 독자와 출판계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여름에 어울리는 빛나는 햇살과 깊은 물속 끝없는 암흑,
자유-억압, 체제-개인의 갈등이 대비되는 역설의 소설

소설은 지금 미국 뉴욕에 있는 ‘나’인 루드비크가 지난 날의 연인이자 사랑이었던 ‘너’ 야누시에게 마음속으로 편지글을 읊조리듯 나아간다. 작품 전반에 아련하고도 우수 어린 분위기가 깔려 있으며, 두 주인공이 여행을 떠나 모든 굴레로부터 자유로운 자연 속에서 즐기는 모습은 여행 후에 두 사람을 맞이하는 처참한 사회주의 바르샤바의 일상과 대비를 이루어 더욱 애처롭고 안타깝다. 자연 속 빛나는 호숫가에서 두 사람은 오직 서로를 갈망하지만, 회색빛 도시로 돌아온 이후에 두 사람의 열망이 다른 방향으로 향하는 모습은 자연과 도시, 자유와 억압 사이의 색채를 극적으로 대비시킨다. 결국 ‘나’와 ‘너’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향하는 갈망을 좇아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 간결하고도 시적인 문체는 아름답고도 비극적인 역설을 극대화하며, 절로 몰입되는 설정과 아름다운 문장, 이음새가 보이지 않는 물 흐르듯 하는 플롯으로 소설 읽기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강력한 데뷔작이다. 퀴어 문학의 계보를 이을 만한 작품 리스트에 올리는 데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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