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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의 루돌프(친필 사인본)
  • 15,000원
    • 저자
    • 김성라
    • 출판사
    •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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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그림책/그림 에세이
쪽수 : 80p
크기 : 156*246mm
출간일 :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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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사인회

지금까지 장소를 옮겨 다니며 다양한 곳에서 서점을 운영해 왔습니다. 장소만 바뀌었을 뿐, 책방을 꾸려 가는 저라는 사람도, 책방에서 소개하는 책도 크게 달라진 게 없는데, 신기하게 장소마다 사랑받는 책이 제각각 다르더라고요. 아무래도 책방이 자리잡은 동네의 풍경과 분위기와 주변 사람들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동네서점이라 부르는 걸 테고요.

파주에서 새롭게 문을 연 사적인서점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고 있는 책은 김성라 작가님의 <여름의 루돌프>입니다🧑🏻‍🎄 <고사리 가방>과 <귤사람>에 이은 세 번째 제철 제주 그림책으로, 책을 펼치면 제주의 여름 풍경과 함께 시원한 바닷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지요.

파주와 제주. 두 지역 간에 물리적인 거리는 멀지만, 제가 느끼기엔 돌림자 이름을 쓰는 남매처럼 닮은 점이 많은 것 같아요 👀 바쁘고 소란한 일상에서 잠시 빠져나와 지친 몸과 마음을 뉘었다 갈 수 있는 곳. 파아란 하늘과 푸르른 숲이 산뜻하게 품어 주는 곳. 시즌4를 준비하면서 자주 꺼내 읽은 책 중에 <고사리 가방>이 있던 것도 그 때문이었어요. 너무 많거나 너무 빠르거나 너무 화려한 도시의 삶에서 지쳤을 때 찾아올 수 있는 휴식처가 사적인서점이 되었으면 해서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8월을 여는 김성라 작가님과의 사적인 사인회 🕊 (좋아하는 작가님들과 2주 연속 사인회라니... 역시 살아 있길 잘했어) 사적인 사인회는 서점 안쪽에 비밀스럽게 마련된 책처방 상담소에서 진행됩니다. 이름 그대로 둘만의 공간에서 진행되는 아주 사적인 사인회예요. 좋아하는 작가님과 마주앉아 사인을 받고 안부를 나누는 오붓한 시간.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지금 바로 신청해 주세요. 8월 5일 토요일, 사적인서점에서 만나요 :)

✍🏻 한 사람을 위한 사적인 사인회
사적인서점 온오프라인숍에서 <여름의 루돌프> 구입 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옵션창에서 현장 참여 선택!) 사인회 당일 서점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비대면 신청도 받고 있어요. 옵션창에 사인 받을 이름과 함께 김성라 작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남겨 주세요. 한 사람만을 위한 사적인 인사가 담긴 김성라 작가의 친필 사인본을 보내 드립니다.

✍🏻 신청 및 배송 안내
- 8/4(금) 구매 건까지 사인회 신청이 가능합니다.
- 8/5(토) 사인을 받은 후 8/7(월)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입니다. 
- 김성라 작가의 전작 #고사리가방 #귤사람 도 친필 사인본으로 주문 가능합니다.
- 이름을 남기지 않을 경우, 이름이 없는 친필 사인본으로 배송됩니다.
- 대면 사인회는 서점 안에 마련된 별도의 공간에서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하며, 입장 시간은 주문 순서대로 배정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8/4(금) 문자로 안내해 드릴게요.

*사적인 사인회 공지가 올라오기 전, 사적인서점에서 <여름의 루돌프>를 구입하신 분들 중 사인회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사적인서점 카카오톡으로 연락 주세요 ^🔴^

✍🏻 사은품 
<여름의 루돌프> 속 그림들로 제작한 엽서 4종 세트를 드립니다. (~소진 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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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있는 여름은 잠을 자는 것이 아니구나
땀을 뻘뻘 흘리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가만히,
그 바람을 맡고 있는 거야

『고사리 가방』 『귤 사람』을 잇는
제주의 바닷가마을 이야기, 『여름의 루돌프』 출간

김성라 작가의 세 번째 제주 이야기, 『여름의 루돌프』가 출간되었다. 고사리 소풍, 봄의 숲, 차갑고 달콤한 귤에 이어 이번엔 여름을 맞은 바닷가마을 이야기가 펼쳐진다. 덥고 습하다가도 한 줄기 바람에 두 뺨이 시원해지는 여름, 섬마을에서 평생을 해녀로 살아온 할머니들과 도시의 더위를 피해 할머니의 북쪽 방으로 피서를 간 ‘나’의 이야기다.

짙푸른 초록에 멈춘 여름, 여름을 움직이는 사람들

적어도 삼 개월은 짙은 초록에서 멈추어 있을 것만 같은 여름. 더워서 꼼짝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려도 삼 개월은 길다. 이 짙은 계절에 ‘내’가 찾은 곳은 바닷가마을, 주황색 지붕이 예쁜 할머니의 시골집. 이곳엔 육십 년 해녀로 살아온 할머니가 있고 할머니의 정 많은 친구들이 있고 하늬바람이 불어오는 북쪽 방이 있다.
초여름, 아직은 인적이 드문 바닷가에 나가 햇볕에 데워진 모래 밟고 바닷물에 발 담그고 있다 보면, 주황색 테왁에 제철 성게 가득한 망사리 이고 활짝 웃는 할머니가 온다. 네 시간 물질을 마치고도 세 시간은 성게를 까야 집에 돌아갈 수 있겠지만 6월 성게 대목은 모두가 기다리는 반가운 한철이다. 탱글탱글 달큰한 성게 넣고 썩썩 비벼 먹는 성게 비빔밥은 노곤한 저녁을 채우는 진한 여름 바다 맛.
바다가 무섭지 않느냐는 질문에 “무서울 것도 엇걸랑 말주기”, 무서울 게 무어냐는 할머니의 호기로운 대답에는 멜 떼와 숨비소리, 소라, 성게, 우미, 오분자기가 눈에 선해 그만 마음이 출렁출렁해져서 그만두려야 그만둘 수 없다는 귀엽고 비장한 고백이 숨어 있다.
누구 보는 이 없지만 곱게 화장하고 테왁에 망사리에 호맹이 챙겨 들고 달달달 스쿠터에 올라 할머니는 출근하고, ‘나’는 느지막이 일어나 작년에 물질을 그만둔 순옥 할머니 식당에 들러 따끈한 깅이죽을 먹는다. 물질을 해도, 물질을 그만두어도 사철 내내 일을 놓는 법은 없다. 순한 바람 불면 물질하고 사나운 바람 불면 잠시 쉬어 간다.

무더운 여름 속, 기분 좋은 여름휴가처럼

사나운 바람 덕분에 쉬어 가게 된 날, ‘나’는 할머니들에게 스쿠터 타는 법을 배우고 여름 바닷가를 달린다. 헤어짐에 코끝이 빨개질 만큼 정든 할머니들의 배웅은 마치 여름의 루돌프처럼 찡하고 고맙다. 선뜻 정을 내어 주는 어른들, 그들의 정다운 사투리와 일터인 바닷가마을이 여름휴가처럼 기분 좋게 다가온다.
김성라 작가는 특유의 아늑하고 가벼운 색감과 풍부한 컷 구성으로 바닷가마을의 여름 일상을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낯설면서도 한편 재미있는 제주 토박이 사투리, 실제 지역을 짐작해볼 수 있는 바닷가의 작은 동네, 길의 풍경, 금세 변하는 날씨와 생업의 모습들이 진한 생활감을 더한다.
더운 여름, 휴가지에서 만나고 싶은 곳은 이런 바닷가마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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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881] 경기 파주시 돌곶이길 180-38 지층 사적인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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