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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중생A 1
  • 12,000원
    • 저자
    • 허5파6
    • 출판사
    • 비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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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만화
쪽수 : 252p
크기 : 143*205mm
출간일 : 2017.03.17

화장품 상품 이미지-S1L3
당대를 드러내주고 위로해주는 만화

최근 유명 웹툰 작가가 미성년자 대상 성폭력을 방조했다는 내용이 SNS를 통해 폭로되었다. 다양한 해시태그 운동(#오타쿠_내_성폭력, #문단_내_성폭력 등)의 촉매가 된 이 고발은 문단을 비롯해 미술계, 영화계 등 문화예술계 전반으로 확산되며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민낯을 보여주었다. 고발자들의 발화는 공통적으로 성폭력의 핵심인 ‘권력관계’의 문제를 짚었다. 성인 남성은 사회적, 금전적으로 여성 미성년자와의 관계에서 계급적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는 문화와 예술이라는 베일에 가려진 착취적 관계로 발전할 위험성을 항상 내재한다. 『여중생A』는 이너서클 내 성폭력 사건이 사회적 문제가 되기 전에 이 같은 (성적) 권력관계에 대한 에피소드를 다루며 크게 화제가 되었다(78화 에피소드 참조). 성인 사진작가에 의한 성희롱 위험에 노출된 여중생에 관한 에피소드로 오타쿠 내 성폭력 사건을 예언하듯이 묘사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2016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한 『여중생A』는 “가장 간단한 그림으로 당대를 드러내고, 위로하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왕따, 가정폭력, 게임중독, 일진과 학원폭력, 외모지상주의, 여성혐오와 여성인권, 인터넷 신상 털기 등 우리 사회의 민낯과 불평등을 주인공 ‘장미래’의 고민 속에 담담하게 녹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적 투영의 의미는 그것이 가진 비판적 논점을 적나라하게 표출하는 방식보다는, 한 명의 여중생이 경험하는 일상과 생활의 단면을 통해 한층 더 투명한 공감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이 같은 공감은 잠재적 폭력에 노출된 이들에게 큰 위안이자 연대의 끈이 된다.
나아가 우리는 주인공 미래가 짊어진 ‘여중생’이라는 기표 속에, 사회적 폭력을 은폐하는 상냥함의 세계가 잔존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주체적이지 못한 미성년, 그래서 언제나 굴종을 내면화하는 상냥한 여중생의 세계. 그러므로 여기서, 단호한 태도로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고 말하는 장미래는 우리 사회가 그동안 축적해 온 사회적 폭력의 수위를 가늠하게 해주는 리트머스지와 같은 존재가 아닐까.

모든 A를 위한 ‘자존감 수업’

“제가 『여중생A』를 통해 그리고 싶었던 주제는 ‘자존감’이었습니다.”

허5파6 작가가 머리말에서 말했듯이 이 책의 주제는 사회적인 것뿐만이 아니라 가장 내밀하고 개인적인 것이기도 하다. 개인이 가진 자존감의 위계는 그가 처한 환경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다. 주인공 ‘장미래’는 자존감이 낮은 여중생이었다. 미래의 자존감을 억압하는 것은 주로 ‘가족’이나 ‘학교’라는 요소다. 아버지로부터는 폭력에 시달리고, 학교에서는 따돌림과 놀림을 받는 현실에 적응한, 그래서 인터넷의 세계로, 자신의 내부로 도피해버린 주인공 장미래. 친숙해야만 하는 환경이 가장 어렵고 힘든 요소가 되어버린 상황은, 사실 우리 시대의 개인에게서 자주 발견하게 되는 모습이기도 하다. 하지만 좋은 환경 속에 있더라도 자존감의 상태는 쉽게 정의내릴 수 없다. 작품 속에서 금수저 집안에 예쁜 외모까지 갖춘 ‘이백합’은 우월한 환경을 가지고도 낮은 자존감 때문에 미래를 질투하기도 하고, ‘현재희’는 잘생긴 외모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누구보다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는 인물이다.
어쩌면 청소년들의 자존감 악화는 흔히 말하는 ‘중2병’이라는 멸칭과 관련된 것일지도 모른다. 청소년기 소녀, 소년들의 일탈과 실수와 잘못들이 항상 성인의 입장에서 재단되고 명명된다는 사실은, 왜 그들의 자존감이 항상 낮을 수밖에 없는지를 방증한다. 주인공 미래가 “그냥 내가 나인 게 잘못인가?”와 같은 자문을 하게 되는 것은, 어려움에 처한 우리 사회의 청소년들이 문제의 근본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우리는 어느 방향으로든, 어떤 속도로든 성장한다. 그리고 그 성장의 동력은 언제나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에서부터 비롯된다. 상처받은 이들을 향해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여중생A』는 우리 시대의 모든 미-성년들의 자존감을 위한 좋은 수업이 될 것이다. 또한 자존감 낮았던 미래가 글쓰기와 관계 맺기를 통해 성장하며, 자존감을 찾아가는 모습은 이 땅의 모든 A에게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다.

독자와 평단 모두 평점 만점!

“나는 어릴 적 사춘기라는 정글에서 어떤 야수들과 싸워 지금의 내가 되었을까?
『여중생A』를 읽다 보면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내 마음 깊숙이 꼭꼭 숨겨놨던 거울을 꺼내는 기분이 된다. 이처럼 허5파6은 마음을 그리는 작가다.”
- 김양수, 『생활의 참견』 작가

“인터넷 문화가 이제 막 확산되던 그 시절의 향수를 느끼며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깨질 듯 위태롭게, 그러나 단단하게 성장해나가는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게 된다.”
- seri, 『고시생툰』 작가

『여중생A』는 네이버 월요 웹툰 중 별점과 댓글 참여 모두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많은 독자들은 주인공 미래의 학창시절을 들여다보며 자신과 닮아 있는 모습에 깊은 공감을 느낀다. “너무 현실적이라 더 아픈 만화”, “월요병을 치유하는 웹툰”, “대체될 수 없는 만화” 등 작품에 공감하는 수많은 팬덤이 형성되고 있다. 평단으로부터도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10대 소녀 이야기”(오혁진), “인터넷 문화라는 요소를 활용하면서도 얄팍하지 않고 매우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접근법”(성상민) 등 좋은 평가를 얻었다.

2년 4개월여의 『여중생A』 연재가 끝나자, 독자들의 반응은 아쉬움 반, 차기작에 대한 기대 반이었다. 매화 연재 때마다 댓글에는 주인공 미래를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항상 댓글에서 보이던 “미래야, 꽃길만 걷자”라는 문장은 허5파6 작가가 작품을 통해 보여준 세대적 공감과 위로를 잘 반영하고 있다. 그동안 평점(별점)에 참여한 독자만 약 620만 명, 『여중생A』가 ‘인생 웹툰’이라고 밝히는 많은 독자들과 함께 달려온 시간이었다. 비아북 출판사에서 그 소중한 시간들을, 다섯 권의 책에 담았다. 앞서 출간된 세 권의 단행본에 두 권을 더해, 총 다섯 권의 박스 세트로 완간된 것이다. 계속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갈, 더 이상 “행복한 삶을 꿈꾸는 것이 두렵지 않은” 수많은 A들을 위해 이 책을 추천한다.

간결하고 담백한 그림, 단행본만의 소장가치

허5파6작가는 전작인 『아이들은 즐겁다』에서 간결하고 담백한 그림을 통해 막 세계 속으로 스며드는 아이들의 섬세한 시선을 담아낸바 있다. 이 같은 작가의 태도는 『여중생A』를 통해 더욱 풍성하고 구체적인 형태를 보여준다. 간단명료해 보이는 컷과 컷 사이는 주인공 미래와 주변 인물들이 전하는 감수성 짙은 독백과 대화들로 채워지고, 게임과 현실이라는 두 세계를 넘나드는 스토리텔링은 독자들의 호흡을 느슨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아기자기한 감수성의 비디오테이프 디자인으로 제작된 『여중생A』 박스 세트(전 5권)는 프롤로그부터 121화까지의 웹툰 연재분 전체와 에필로그 1~2화로 구성된다. 더불어 연재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특별 코너인 ‘네 컷/다섯 컷 만화’와 함께 각 권마다 작가의 일상생활 노하우를 담은 ‘작가의 일상’, ‘미래의 노래방 추천곡 50선’ 등의 새로운 꼭지를 추가해 단행본으로서의 소장가치를 높였다. 더불어 기존 상하 스크롤 방식으로 보던 웹툰과 달리 단행본에 걸맞은 새로운 연출을 통해 가독성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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