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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춘당 (그림책)
  • 20,000원
    • 저자
    • 고정순
    • 출판사
    • 길벗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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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그림책
쪽수 : 132p
크기 : 215*260mm
출간일 : 2023.04.20

점퍼 상품상세 이미지-S1L3
‘2021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작 지원 선정’, ‘2022년 알라딘 올해의 책 후보’,
‘2022년 우수만화도서 50선 선정’, ‘2023년 평택시 올해의 책’,
‘2023년 포항시 올해의 책 후보’에 빛나는 고정순 작가의 《옥춘당》 그림책으로 출간!!

‘옥춘당’을 입에 넣고 천천히 녹여 먹다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차오른다.
떠난 당신에게 묻고 싶은 게 참 많다. 까먹은 시간만큼 나는 나이를 먹었다.
불쑥 당신이 그리워질 때면 입에 달콤하고 쌉쌀한 기억이 고인다.
고정순의 이야기를 오래오래 아껴서 듣고 싶다.
_최지인 시인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저자)

그리워 돌아보면, 그 자리에 있는 노을 같은 사랑 이야기!
‘기억하고 싶은’ 모두를 위한 그림책 《옥춘당》

“나는 여름이 고여 있던 그 집을 오래 기억한다.”
어린 손녀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할아버지 고자동 씨와 할머니 김순임 씨는 기차역이 있는 작은 도시에서 살았습니다. 두 손을 꼭 잡고,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던 늘 다정하던 할아버지와 할머니. 정 많고 따뜻한 할아버지는 낯을 많이 가리던 할머니에게 남편이자 유일한 친구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는 갑작스레 폐암 말기 선고를 받게 되고, 짧은 시간을 뒤로 할머니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홀로 남겨진 할머니는 소중한 사람을 잃은 상실감에 조금씩 말과 기억을 잃어 가고, 오직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동그라미만 그리면서 또 다른 시간에 갇히고 마는데….

2022년 출간되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던, 고정순 작가의 첫 만화책 《옥춘당》이 그림책으로 새롭고 풍성하게 돌아왔습니다. 《옥춘당》은 제사상에서 가장 예쁜 사탕 옥춘당을 통해,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애틋했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을 떠올리며 만든 이야기입니다. 그림책 《옥춘당》은 이전보다 훨씬 커진 판형에,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길 때마다 시원한 여백 사이사이로 사랑스런 그림들이 다정하게 말을 건넵니다. 또 원래의 그림에 색감과 질감을 더 풍부하게 매만지고, 만화책에 담지 못한 새로운 그림들을 더해 이야기 사이를 꽉 채우면서 만화책과는 또 다른 감동의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알록달록 동그란 옥춘당처럼 달달하지만 그 속에 담긴 진한 그리움으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드는 스러지기에 아름답고 가슴 저릿한 노을빛 사랑을 이제 그림책으로 만나 보세요.

어린 ‘나’의 눈에 비친 알록달록 옥춘당처럼 예뻤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
그리고 가슴 저릿한 이별 이야기

색동옷을 입은 듯 알록달록한 무늬에 동그랗게 반짝이는 사탕, 옥춘당. 아름다운 모양과는 달리, 옥춘당은 제사상에서만 볼 수 있는 사탕입니다. 그래서인지 옥춘당을 보거나 입안에 머금으면 자연스레 그리운 누군가가 떠오르곤 합니다. 고정순 작가의 그림책 《옥춘당》은 작가의 기억 속에 머물며 진한 사랑과 그리움이 되어 버린,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전쟁고아로 만나 삼 남매를 낳아 키웠던 할아버지 고자동 씨와 할머니 김순임 씨.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따뜻했던 할아버지는 손녀를 위해 잘 모르는 만화영화 주제곡을 불러 주거나 손톱 위에 봉숭아 꽃물을 들여 주고, 소외된 이웃을 자신의 품 안으로 끌어안던 다정하고 세심한 사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어딜 가든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건네던 할머니의 둘도 없는 친구였죠. 제삿날이면, 할아버지는 제사상에 올라간 제일 예쁜 옥춘당을 하나 집어 할머니의 입에 쏙 넣어 주곤 했습니다.

제삿날마다 할아버지가 입에 넣어 주던 사탕이 있었다.
“순임아, 눈 감아 봐.”
“아~.”
-51~52쪽

입안 가득 퍼지던 옥춘당의 달콤하면서 시원한 향기처럼, 꽃처럼 피어나던 할머니의 환한 얼굴. 두 사람 앞에 행복한 꽃길만이 가득할 것 같았지만, 할아버지는 갑작스레 폐암으로 인한 시한부를 선고 받게 됩니다. 힘든 투병 중에서도 언제나 밝은 모습을 보이면서, 혼자 남을 할머니 걱정에 잔소리가 많아진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을 뒤로 할머니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차마 받아들일 수 없었던 할아버지의 죽음.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잃은 상실감에 지나간 추억 하나만을 붙잡은 채 하루하루 조용히 무너져 내립니다.

말을 잃고 아무 때나 잠드는 할머니를, 의사는 조용한 치매 환자라고 했다.
할머니는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기 위해 이곳의 시간에는 관심 없는 사람 같았다.
-88~89쪽

요양원에 모셔진 할머니는 매일 말없이 땅바닥과 종이에 동그라미를 그리고, 가끔은 누군가를 기다리듯 먼 곳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두 발로 땅을 딛다, 보조 기구의 도움을 받고, 결국에는 몸져눕게 된 할머니. 길고 길었던 10년의 요양원 생활을 마치고, 할머니는 살아생전 자신에게 동그란 옥춘당을 건네던 그리운 이의 손을 꼭 잡고 먼 길을 떠납니다.

평소 사라지는 것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고정순 작가는 《옥춘당》에서도 저무는 순간마저 아름다운 노을을 닮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을 가슴 저릿한 이야기와 그림 안에 잘 녹여 냈습니다. 사라지기에 더욱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옥춘당》에서 그리운 이들과 그들과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들을 떠올려 보세요.

작가 고정순의 손끝에서 피어난 ‘옥춘당’,
달달한 사랑 속에 진한 그리움을 품다!

‘이 시대의 그림책 작가’라 불리는 고정순이 자신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담아냈습니다. 그림 장면마다 아기자기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섬세하고 생생하게 묘사해 공감의 깊이를 더하고, 슬픔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작가 특유의 유머 감각을 녹여내 매 순간 독자들을 울리고 웃깁니다.
그림책 《옥춘당》에서 고정순 작가는 부드러운 색연필을 주재료로 선택해, 책을 보는 내내 따뜻하고 포근함을 느끼게 합니다. 특히 검은색과 갈색을 주로 사용하면서, 마치 세월을 담은 빛바랜 앨범을 보는 것처럼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지나온 시간을 그려 냈습니다. 또 젊은 날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손을 꼭 잡고 마당에서 찍은 사진, 소담하게 피어난 봉숭아꽃을 바라보는 장면, 알록달록 옥춘당과 함께 환하게 웃는 장면 등 여러 장면에서 포인트로 사용된 붉은색은 두 사람이 함께했던 일상을 더욱 행복하고 찬란하게 보여 줍니다. 이 붉은색은 후반부로 가면서 사라지는데, 이로써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홀로 남겨진 할머니의 시리고 쓸쓸한 마음을 잘 보여 줍니다.
한때 우리 곁에 머물렀지만, 결국엔 사라지는 것들에 마음을 기울이는 고정순 작가는 이제는 볼 수 없는, 사랑하는 두 사람을 추억하며 그림책 《옥춘당》을 그려 냈습니다. 먹고 난 뒤에 사탕은 사라지지만 입안에 진하게 빨간 물이 들고 마는 옥춘당처럼, 그림책 《옥춘당》은 그 동그란 달콤함 속에 담긴 진한 그리움으로 독자들의 마음속에 잊지 못할 깊은 여운을 남겨 줄 것입니다.

그림책으로 더욱 새롭고 풍성하게 만나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아름답고 저린 사랑 이야기 《옥춘당》

만화책 《옥춘당》은 출간 이후 ‘알라딘 올해의 책 후보’, ‘우수만화도서 50선’, ‘평택시 올해의 책’, ‘포항시 올해의 책 후보’ 등에 선정되면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하고, 결국엔 진한 감동과 그리움으로 눈물이 차오르게 만들었던 만화책 《옥춘당》이 독자들의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그림책으로 더욱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그림책 《옥춘당》에는 만화책에 미처 담지 못했던 소중하고 그리운 순간들을 더해, 아름다웠던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소박하지만 사랑이 넘치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다정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손녀와의 정다운 모습까지 작가의 기억 속 장면들을 사랑스럽고 따뜻하게 보여 줍니다.
또 만화책보다 훨씬 큰 판형으로 책장을 넘길 때마다 여유로움과 시원함을 함께 느끼고, 더 커진 그림으로 여백 사이와 사이 그림 안에 담겨 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일상과 그들이 느꼈을 감정들을 독자들도 한마음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종이는 부드럽고, 빛바랜 듯한 느낌을 주는 그린라이트지에 인쇄하여 색연필 색채가 주는 따스함과 포근함을 최대한 살리고, 마치 오래된 앨범을 꺼내 보는 것처럼 세월이 깃든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시간을 담아냈습니다.

‘옥춘당’을 입에 넣고 천천히 녹여 먹다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차오른다.
떠난 당신에게 묻고 싶은 게 참 많다. 까먹은 시간만큼 나는 나이를 먹었다.
불쑥 당신이 그리워질 때면 입에 달콤하고 쌉쌀한 기억이 고인다.
고정순의 이야기를 오래오래 아껴서 듣고 싶다.
_ 최지인 시인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저자)

최지인 시인의 글처럼, ‘옥춘당’은 그 달콤함과 동그란 모양에서 어쩐지 그리운 이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제사상에서 가장 예쁜 사탕을 할머니의 입 안에 쏙 넣어 주던 할아버지처럼,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뒤 종일 동그라미를 그리던 할머니처럼, 모든 이들의 애틋한 사랑을 담아 그림책 《옥춘당》을 여러분께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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