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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의 우리 아이들
  • 15,000원
    • 저자
    • 김아미
    • 출판사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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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교육학
쪽수 : 188p
크기 : 98*164mm
출간일 : 2022.12.09


온라인에서 ‘예스키즈존’ 가꾸기

사이버 폭력, 그루밍 성범죄로 얼룩진 온라인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플랫폼의 문턱이 낮아지며 위험이 급증한 2020년대 미디어 환경 속 어린이 청소년의 사회생활을 들여다보는 『온라인의 우리 아이들』이 출간되었다.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연구자 김아미가 사려 깊은 시선으로 지켜본 오늘날의 온라인 환경을 최신 연구 사례와 탄탄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써냈다. 지금 온라인의 아이들은 알아서 잘 크는 ‘디지털 네이티브’가 아니라, 성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보이지 않는 구성원’이다. 통제나 방치가 아니라 안전을 위한 새로운 미디어 리터러시를 간절하게 제안하는 민음사 인문 시리즈 탐구의 세 번째 책.

오늘의 어린이 청소년에게 온라인 세상은 ‘가상 공간’과는 다른,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현실이다.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나 자라는 아이들은 이 세상을 이해하고 적응하고자 애쓰고 있다. 그런데 어른들은 아이들의 온라인 세상에 대해 아는 것이 놀랄 만큼 적고, 아이들의 어려움이나 고민, 의문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 이 책은 생생한 현장 연구로 어린이가 살아가는 진짜 세계를 보여 주는 소중한 자료이자 새로운 지침서다.
— 김소영(『어린이라는 세계』 저자)

오프라인과 온라인은 둘이되 하나다. 서로 이어지고, 맞물리고, 되감긴다. 두 공간을 넘나드는 어린이 청소년들은 스스로 세계를 헤쳐 가려는 힘과 환경이 구속하는 힘의 긴장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이 책은 두 공간 속의 여러 목소리와 다양한 감정에 주목한다. 그리고 함께 사는 법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를 반복적으로 질문한다.
— 이수광(전 경기도교육연구원 원장)

사이버 폭력, 악플, 계정 사칭,
그루밍 성범죄, 어린이 혐오……
‘잼민이’들이 소외되는 온라인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미디어 리터러시 이야기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성장한 세대를 일컫는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말이 있다. 20년 전에 처음 등장한 이 개념은 아이들을 날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신인류인 것처럼 묘사하며, 별다른 교육 없이도 온라인 사회에 쉽게 적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결과 아이들이 성장하는 온라인 환경은 방치되었고, 지금까지도 온라인 사회의 규칙은 제대로 세워지지 않았다.
하버드대학에서 교육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연구자 김아미는 이러한 온라인 환경을 포착한다. 그는 2020년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진행한 연구, 2019년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진행된 연구 프로젝트 등 2005년부터 18년간 아이들의 온라인 경험에 귀 기울여 왔다.
연구 현장에서 만난 어린이 청소년들이 들려준 온라인 경험은 뉴스나 인터넷 게시물에서 단편적으로 포착되던 장면들보다 더욱 잔혹하고 비정하다. 또래 집단의 괴롭힘, 게시물에 달리는 악플, 개인 정보 도용, 계정을 사칭하여 이뤄지는 그루밍 성범죄에 취약한 어린이 청소년이 맞닥뜨리는 더 큰 문제는 도움을 구할 기관이나 어른이 없다는 점이다. 참는다거나 증거 화면을 캡처해 두었다가 경찰에 가져가는 등 개인적인 해결 방법을 찾을 뿐, 아이들은 제도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희망도 버린 지 오래다.
김아미 연구자는 성인들에게 세상을 새롭게 읽는 능력인 ‘미디어 리터러시’를 제안한다. 자라나는 세대에 문해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는 것은 문자 중심의 콘텐츠를 소비해 온 기성세대의 낭만적 접근이다. 장르마다 요구하는 문해력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는 세대가 함양해야 하는 새로운 문해력에 주목해야 한다. 저자는 “우리는 아이들의 문해력이 저하되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며 미디어 사용을 금지하려는 보호주의적 태도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지금의 미디어 교육과 평가 시스템에 대해 재고해야 한다.”라며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태도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아이들의 온라인 경험에 귀 기울이고
손 내미는 어른이 되자는 제안

김아미 연구자는 이런 상황을 초래한 원인으로 성인들의 온라인 공간에 대한 몰이해와 제도의 미비를 꼽는다. 그가 현장에서 만난 어린이 청소년이 사이버 폭력이나 계정 사칭 등 범죄의 피해자가 되었을 때 취한 행동은 하나같이 ‘침묵하고 참아 넘기기’, ‘캡처하여 경찰에 신고하기’, ‘사적으로 보복하기’였다. 온라인 괴롭힘에 대한 처벌 기준은 이미 마련되어 있지만, 14세 미만은 형사법상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악용하는 가해 학생이 많고, 학교에서도 사건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그저 화해하라고 하는 학교 선생님이나 기관에 대한 불신, 부모님을 실망시킬 것이라는 두려움, 사이버 폭력의 심각성을 외면하는 온라인 플랫폼 신고 제도의 유효성에 대한 의문 사이에 홀로 서 있다. 도저히 참지 못하고 악플이나 저격글 등으로 사적 제재를 가한 아이들은 “(경찰에 신고한 경우와 달리) 사람들 반응을 볼 수 있으니까 효과가 크다고 느낀다.” “(사람들이)나와 같은 편에서 욕해주니까”, “논란이 된다는 것에 대한 자기만족”이 있다고도 이야기한다.
저자는 도움을 청할 곳이 없어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손을 내미는 어른이 되자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첫걸음은 아이들의 경험에 귀 기울이는 태도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그렇게 서로를 듣고 이해하며 유대감과 신뢰를 형성한다면, 아이들과 어른이 공존할 수 있는 온라인의 ‘예스키즈존’을 가꿀 수 있다고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어린이 청소년들이 무지해서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 아니다. 미숙한 감정 표현과 대처로 상처를 주고받는 온라인 환경에서 잘못을 저지르거나 피해를 입은 아이들은 타당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알려 줄 수 있는 어른을 찾고 있다. 상황의 심각함을 직시하며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건강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자.”

새로운 세계를 보는
새로운 세대의 시각
공부와 삶을 잇는
인문 시리즈 ‘탐구’
‘탐구’는 오늘날 한국 인문사회과학의 성과를 한눈에 보는 시리즈다. 지금 주목해야 할 젊은 저자들이 자기 삶에서 나온 문제의식을 솔직하게 꺼내 놓고, 이론과 실천을 연결하는 제안을 독자에게 건넨다. 낯선 학문이 이곳에서 다시 해석되고, 각자의 현실이 새로운 길로 연결된다. 기존 인문학의 한계로 지적된 서양 학문 의존에서 벗어나 동료 학자와 또래 저자를 참조하고, 어려운 이론은 가까운 사례를 통해 풀어서 설명한다. 학술서와 대중서로 양분된 독서 시장에 다리를 놓는 시도다. 2022년 여름 출간되어 독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은 박동수, 『철학책 독서 모임』, 윤아랑 『뭔가 배 속에서 부글거리는 기분』, 임소연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에 이어, 두 번째로 김아미 『온라인의 우리 아이들』, 조무원 『우리를 바꾸는 우리』, 전현우 『납치된 도시에서 길찾기』가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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