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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 식물상담소
  • 17,000원
    • 저자
    • 신혜우
    • 출판사
    • 브라이트(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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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에세이
쪽수 : 288p
크기 : 135*210mm
출간일 : 2022.05.18

화장품 상품 이미지-S1L3
“인생의 답은 멀리 있다 생각했어요.
이렇게 가까이서 말을 걸고 있었는데”

그림 그리는 식물학자 신혜우 첫 산문집

영국왕립협회 보태니컬아트 국제전시회
한국인 최초 금메달 · 최고 전시상 수상

식물상담소의 문이 열리면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리 곁의 식물에서 눈부신 기쁨을 발견하는 시간

“길가에 핀 풀잎 하나에 담긴
인생의 희노애락을 이제야 알겠습니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찾아와 식물이 건네는 지혜로 텅 빈 마음을 치유하는 곳. 식물이 간직한 신비로운 비밀을 알려주는 식물학자를 만날 수 있는 곳. 소설 속에나 있을 것 같은 장소가 놀랍게도 실제로 존재한다. 그림 그리는 식물학자 신혜우가 2년 넘게 사람들을 만나며 나눈 식물상담소 이야기다. 『이웃집 식물상담소』는 식물 이야기를 하러 찾아온 사람들이 인생 이야기, 사는 이야기, 걱정과 고민, 꿈과 진로 등 진솔하고 속 깊은 대화 속에서 식물에 대한 지식을 얻고 삶에 대한 깨달음을 발견하며 ‘소진된 나를 채우는 시간’을 경험하는 소설과도 같은 실제 이야기다. “봄날 피어나는 꽃처럼 나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 “길가의 풀잎 하나에서 세상을 발견하는 법을 배웠다”는 찬사를 받은 식물상담소 이야기가 한국인 최초 영국왕립협회에서 보태니컬아트로 금메달과 최고전시상을 받은 저자의 섬세하고 밀도 높은 그림과 함께 마침내 책으로 출간되었다.
식물이 주는 편안함 때문일까, 누구나 편히 찾는 동네 식물학자를 꿈꾸는 저자의 다정함 때문일까. 누군가 들어줬으면 하지만 누구에게도 할 수 없던 이야기를 식물상담소를 찾아온 사람들은 털어놓았다. 사람들은 대화를 나누면서 놀라워하고 감동하며 멀리 있는 줄로만 알았던 인생의 답을 곁에 있는 식물에서 발견했다. 도로 옆 조그맣게 피어난 식물이 간직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의 발걸음들, 거실 한편 화분 속 식물이 보고 들었을 누구에게도 못 할 이야기들, 사무실 책상 위 식물이 간직한 남모를 기쁨과 슬픔이 그제야 눈에 들어왔다. “길가의 식물 하나에 담긴 인생의 희노애락을 이제야 알겠다”는 식물상담소를 찾은 상담자의 고백처럼 쉽게 마주하는 식물 속에 사람 사는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는 것을 『이웃집 식물상담소』는 전한다. 식물상담소를 찾아온 수많은 사람처럼, 식물상담소의 문을 여는 순간 당신도 일상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는 자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누군가 들어줬으면 하지만 누구에게도 할 수 없던 이야기를
다정한 식물 곁에서 털어놓는 사람들

식물에서 인생의 변화를 엿보는 물리학자,
마음을 나눌 친구가 없어 외롭다는 어린이,
열심히 살고 있지만 미래가 불안한 직장인,
건강을 회복하고 자연을 공부하는 늦깍이 학생,
시드는 식물을 상담하다 텅 빈 마음을 털어놓는 아주머니…

서촌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보안여관에서 식물상담소는 첫 문을 열었다. 식물형태학적 분류부터 식물 게놈 연구까지 연구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는 신진 연구자인 저자는 연구실에서 식물을 연구하고 연구를 위한 그림을 그리던 어느 날, 식물을 공부하는 것이 사람들을 위한 일임을 깨달았다. 주말이나 휴일에 놀이터에 앉아 있으면 누구나 와서 식물에 대해 물어볼 수 있는 동네 식물학자로 사람들을 만나보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을 향한 식물상담소는 그렇게 시작됐다.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지금은 사전에 신청을 받고 있지만 처음에는 우연히 지나다 자리에 앉는 사람들을 만났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이 식물상담소를 찾았다. 식물에서 인생의 변화를 엿보는 물리학자, 마음을 나눌 친구가 없어 외롭다는 어린이, 열심히 살고 있지만 미래가 불안한 직장인, 시드는 식물을 상담하다 텅 빈 마음을 털어놓는 아주머니……. 흐르는 대화 속에서 식물에 대한 지식을 나누었고 고민에 대한 대답을 찾아 나갔다. 정겨운 대화로 마음을 나누며 상담소를 찾은 사람들과 저자는 숨 가쁜 날들 속에 서로에게 따뜻한 쉼터가 되어주었다.

상담자: 지금은 건강상의 이유로 휴학 중이에요. 제가 작년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거든요.
선생님: 지금은 아주 건강하신 거예요?
상담자: 이제 많이 좋아졌어요. 머리도 이렇게 다시 나고요. 작년 여름에는 ‘세상이 나를 버렸구나.’ 이런 마음이었거든요? 근데 이 상황을 다른 관점에서 보니까 신기하게도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되었어요. 잃은 건 한쪽 가슴인데 얻은 건 더 많아요.
선생님: 저도 어릴 때 큰 수술을 받아서 오랫동안 병원 신세를 져야 했어요. 그때는 고통스러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만약 그때 아프지 않았으면 저는 별로 열심히 살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어요. 덕분에 좋아하는 걸 선택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가치관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_29~30쪽 <세상이 나를 버렸다 생각했어요> 중에서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요?”
식물이 건네는 대답과 그 속에 담긴 깊은 세계

잡초에게 역할이 있을까요?
아보카도를 먹을 때마다 죄책감이 드는데 어떡하죠?
왜 하나만 잘하는 전문가가 되어야 할까요?
집 앞 새로 짓는 건물 때문에 오래된 나무가 시드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더 심도 있게 공부해보고 싶은데 제 욕심일 뿐인 건지 회의가 들어요.

식물상담소를 찾은 사람들이 건네는 흥미로운 질문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잡초에게 역할이 있을까요?” “아보카도를 먹을 때마다 죄책감이 드는데 어떡하죠?”라는 식물을 둘러싼 그동안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질문부터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요?” “왜 하나만 잘하는 전문가가 되어야 할까요?” 등 말 못 할 고민과 사연으로 가득하다. 저자는 식물이 품은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그 속에 담긴 깊은 세계에서 평범한 일상 속 다른 면을 발견하고 인생의 지혜를 찾아나간다.
저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잡초에 담긴 이야기부터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야생식물, 매일 먹으면서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 작물 속 비밀, 꽃집에서 파는 절화 속 슬픔, 아파트 베란다에서 성장이 지연된 채 지내는 열대식물의 속내 등 식물학자로서 과학적 지식에 근거한 깨달음과 풍부한 경험, 내밀한 심리를 능숙하게 넘나들며 자연이 주는 심신의 치유를 느끼도록 독자들을 이끈다.

지금 키우고 있는 식물이 잘 자라지 않는다면 사랑을 줄여보길 권한다. 그토록 기다리던 아름다운 꽃을 보게 되지 않을까? 살아가며 우리가 겪는 많은 일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사랑한다며 나 자신을 좀먹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 주는 일도 많다. 사랑을 조금 줄여보면 우리 인생에도 관계에도 기다리던 꽃이 필지 모를 일이다. _58~59쪽 <사랑한다면, 사랑을 줄여보세요> 중에서

식물학자이자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도 두각을 드러내며 두 가지 직업을 동시에 훌륭히 수행해나가고 있는 저자는 일과 미래, 꿈과 적성을 둘러싼 고민도 많이 만난다. 그때마다 이웃집 식물학자처럼, 친근한 조언자처럼 자신의 경험을 상담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나누었다. 대중을 대상으로 한 수많은 강연과 그림 수업, 식물상담소를 찾는 사람들과 쌓아온 따스한 연대 등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찾은 상대방을 헤아리는 마음과 배려가 돋보인다. 몇 년 동안 관찰하고 기록하면서도 발견하지 못한 식물의 비밀을 상담자에게서 들었을 때, 식물을 관찰하는 어른들의 눈빛에서 아이와 같은 천진함을 보았을 때,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있으면서도 불안한 미래 때문에 초조해하는 상담자에게 자신의 아픔을 가감 없이 들려주는 저자에게서 사람들을 향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자연은 당연한 듯 곁에 있지만, 그 당연한 아름다움에 눈을 뜨게 되는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관심 없고 예쁜지 몰랐다가 불현듯 옆에 있는 자연이 너무 완벽할 정도로 아름답다고 깨달았을 때, 나는 그 사람 곁에 있어 주고 싶다. _64~65쪽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요?” 식물이 건넨 대답> 중에서


영국왕립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금매달·최고전시상 수상!

‘아름답다’는 말만으로는 표현되지 않는 내밀한 감동의 그림 수록

섬세한 문장과 함께 책의 갈피마다 능숙하게 배치된 그림은 저자가 보고 느낀 자연을 책을 통해 온전히 만끽할 수 있게 한다. 그림을 보다 보면 저자가 얼마나 사랑하는 마음으로 식물을 관찰하고 표현하려 애썼는지 느껴진다. 아무도 발 닿지 않는 오지로 식물을 찾으러 떠나고, 1년 동안 식물을 들여다보며 정확히 그려내려 한 기록은 ‘아름답다’는 말만으로는 표현되지 않는 깊은 감동을 일으킨다. 저자의 그림에서 우리는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낼 때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
바쁘게 살아가느라 놓치고 있는 소중하고 깊은 세계를 식물은 품고 있다. 숨 가쁜 날들 속에 잊고 있던 우리 곁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책은 가득 머금고 있다. 아팠던 어제의 기억,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 걱정과 고민을 떨치고 설레는 내일의 기대와 두려운 오늘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마주할 용기를 우리 곁의 식물에게서 발견해보자. 보안여관에서 시작한 식물상담소는 더 다양한 장소에서 다채로운 사람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식물상담소를 찾아 위로와 편안한 웃음으로 인생의 다른 이야기를 발견한 수많은 사람처럼, 당신 앞에 열려 있는 식물상담소로 발을 내딛는 순간, 이전과 완전히 다른 삶이 당신의 눈앞에도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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