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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쩡찌,『땅콩일기 3』
  • 18,000원
    • 저자
    • 쩡찌
    • 출판사
    • 아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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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그림 에세이
쪽수 : 340p
크기 : 136*194mm
출간일 : 2024.02.28

악세사리 민트 색상 이미지-S1L3
“사랑의 기억이 찰나의 반짝임이
영원을 선물하는 순간”

사람의 품에서 사랑의 빛을 발견하는 작가
쩡찌가 건네는 속 깊은 마음 이야기

슬픔 속에서도 다정한 빛을 발견하는 작가, 쩡찌의 그림 에세이 『땅콩일기 3』이 아침달에서 출간됐다. 이번 3편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연재되었던 원고를 엮었다. 추가 컷과 미공개 에피소드를 더해 연재 당시 읽은 독자들에게도 새롭게 다가감은 물론, 소장 가치 또한 높였다.
3편을 관통하는 주제가 있다면 무엇보다도 사람에 대한 사랑이다. 작가는 때로는 사람 때문에 슬프고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그 굳건한 사랑의 힘이 전해주는 감동을 독자 여러분 또한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왜 이렇게 사람을 사랑하게 될까?
슬프게 되어도, 고통을 주어도”

우리를 몇 번이고 살게 하는
믿음 같은 사랑의 힘

작가 쩡찌는 말한다. “인간은 대체로 좀 별로다”(「세상이 끝날 때까지는」)라고. 그러면서도 그는 덧붙인다. “그래도 나는 비밀로 하고 싶다.” 사람이 대체로 별로인 것을 알면서도 도리 없이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별로인 것을 알면서도 비밀로 하는 다정함을 통한 사랑의 힘만이 우리를 구원하기 때문일까?
작가 쩡찌는 자문한다. “왜 이렇게 사람을 사랑하게 될까? (…) 슬프게 되어도, 고통을 주어도”(「사랑의 장면」)라고. 그렇게 질문하며 여러 기억들을 떠올린다. 그러한 자기 문답 속에서 사람을 곧잘 사랑한 것 때문에 여러 번 슬프게 되었지만, 기억 속 찰나에 반짝이는 사랑이 주는 영원 같은 순간들로 인해 자신이 몇 번이고 살게 되었음을 이해한다. 삶이 힘들어도 우리가 계속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바로 그런 사랑의 장면들이 아닐까. 작가는 독자에게 그러한 삶의 관점을 전해준다.

결코 가볍지 않은 다정함
선의의 노력으로 쌓아 올리는 무해의 세계

완전히 무해하고 다정한 사람이 되는 일이 가능할까? 작가 쩡찌는 그것이 가능하지 않음을 알고 있다. “대체로 선한 사람은 있어도 무해한 인간은 타인이 존재하는 한 없다고 생각한다”(「없는 사람」). 무해함에 대한 손쉬운 환상을 부정하는 말이다. 인간은 서로 삶의 방식이 다르고, 사는 환경의 차이 또한 그 방식에 영향을 준다. 그러므로 어떤 때는 나에게 네가, 너에게 내가 의도치 않은 해로움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무해하고자 하는 노력을 포기해서도 비웃어서도 안 될 것이다.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사라질 때 세상이, 우리 일상이 어떻게 변해갈지는 다들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작가 쩡찌는 이렇게 제안한다. “무해의 세계를 건축하려 시도”해보자고. “그 공간으로 누군가를 초대해”보자고. “초대를 받으면 용기 내어 이끌려”보자고. 그는 “그렇게 애써보는 것이 선의” 아니겠느냐고 덧붙인다.
그러니 작가가 인간관계 속에서 그려내는 다정함들은 그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땅콩일기 3』에는 그러한 다정의 장면들이 가득하다. 그러한 다정은 함께 우산을 쓴 이가 내 작은 키에 맞춰 주느라 시야를 다 가린 모습(「장마」), 물컵을 놓을 때 상대방이 자주 쓰는 손에 맞춰 놓아주는 이의 세심함(「뜨거운 것」) 등 타인으로부터 발견되기도 하고, 고수와 얼음을 싫어함에도 그것들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위해 고수와 얼음을 준비해두는 자신의 변화(「알아두면 쓸모」)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또한 힘들 때면 언니들을 부르던 입장에서, 이제는 의지할 언니가 되기도 한 것은 시간과 노력이 만든 아름다운 순간이다.
무해는 얇고 가벼운 한 겹이 되는 일이 아니라 여러 벌의 의식을 무겁게 껴입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작가 쩡찌. 그가 만든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쩡찌의 세계에 머무는 동안 독자들은 마음을 깊게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의 사랑으로 이어져온 『땅콩일기』 시리즈,
애독자가 직접 전하는 “땅콩일기를 추천하는 이유”

편집자의 말: 쩡찌 작가는 오늘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품을 연재하며 독자들과 끈끈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작가가 2019년부터 오늘까지 꾸준히 ‘땅콩’을 화자로 내세워 일기 연재를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땅콩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공감대를 만들어온 수많은 독자들의 지지 덕분일 거예요. 애독자들이 보내오신 여러 추천의 말 중 몇 편을 골라 함께 나눕니다. 『땅콩일기』를 읽어온 여러 독자와 앞으로 읽어갈 독자의 마음도 이분들과 같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쩡찌 작가는 나에게 ‘앞만 보고 살았다’고 타박하지 않으면서 내가 몰랐던 세상을 보여준다. 혼잣말하듯이 묘하게 말을 걸면서,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러준다. 내 눈에는 보이지 않는 내 마음까지도 대신 말해주는 기분이다. 마치 나를 보고 있는 것처럼. 방금 내 옆을 지나간 것처럼.
다정한 사람의 용감한 이야기다. 세상을 살아갈수록 생각이 많아지기 마련이고 생각이 많아질수록 겁이 나기 마련인데, 작가는 그 와중에도 여전히 좋은 것을 찾고 사랑을 발견해서 결국엔 용기를 낸다. 사랑하는 걸 사랑한다고 말하기. 두려운 걸 두렵다고 말하기.
타인에게까지 전해지는 그 고백은 용기이자 다정이다. 내가 몰랐던 세상에 이름을 붙여 불러주는 작가에게. 나는 오늘도 속절없이 당신의 덕을 본다.
―김민주(애독자)

가끔은 들키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어릴 적 일기장에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를 적어서 보란 듯이 펼쳐놓은 일이 있었는데요. 뭘 들추는 성미가 아니었던 엄마는 들여다보지 않았어요.
이후로 그런 마음은 넣어만 두고 어디에 꺼낸 적 없었는데, 『땅콩일기』를 만났을 때 그 마음이 와락, 다시 펼쳐졌어요. 아직 낫지 않은 상처에 훅 끼치는 입김처럼 아릿한 그 감각. 슬픔, 미움, 외로움…… 속으로만 울려본 그 마음을 먼저 꺼내어 보여주어서 고맙습니다.
―산하(애독자)

사랑은 없다고 믿다가도, 쩡찌 작가가 내게 사랑을 있는 힘껏 약숟가락으로 떠먹여주고, 또 그 사랑이 얹힐까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사랑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사랑이 있다고 생각하다가 가끔은 사랑을 믿게 되고, 그렇게 믿었던 시간도 지나가면 나의 삶에 여향으로 남는다.
『땅콩일기』는 읽다 보면 ‘알겠어요, 알겠어요. 나도 사랑할게요.’라는 생각이 저항없이 들게 한다. 이렇게 사랑을 사랑하는 사람이 또 어디 있을까 싶다. 우리가 언뜻 모르고 지나쳤을 수도 있는 마음들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하는 이 책을, 사랑이 너무 소중해서 혹시 사라질까 봐 오히려 외면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잔향(애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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